유승준 "누구나 실수해..다시 일어서면 된다" 심경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9.01.20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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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준 / 사진=스타뉴스


12년 만에 한국에서 앨범을 발매한 유승준이 자신의 심경을 전했다.

유승준은 19일 자신의 SNS에 근황을 남겼다.


유승준은 "여러분 여기는 중국 헝디엔 입니다. 앞으로 120일간 이곳에서 드라마 촬영을 할 예정 입니다. 2019년 한해가 여러분에게도 또 저에게도 새로운 길들이 열리는 한해가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라고 인사했다.

이어 그는 "고난은 연단은 연단은 인내를 이루어 내듯이 어떤 환경에서도 꿈과 희망을 버리지 마시고 절대로 빼앗기지 마십시오. 힘들다고 주저앉지 마십시요. 실패했으면 다시 도전하면 되고 넘어졌으면 다시 일어나면 됩니다. 그 누구나 실수합니다. 인생에는 연습이 없습니다"라며 "말처럼 쉽지 않은거 압니다. 하지만 마음에서 지면 모든것을 잃어버립니다. 강하게 마음을 그 믿음을 지키십시오"라고 썼다.

유승준은 "낙심하지 않으면 끝내는 이루어집니다. 마음을 강하게 하고 새롭게 하고 오늘을 힘있게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원합니다. 상황은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라며 "울면서도 웃는자가 있고 웃으면서도 우는자가 있습니다. 겉으로는 이긴것 같으나 진자가 있고 모든것을 잃은것 같으나 모든것을 얻은자도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또 유승준은 "진실은 거짓이 가릴수 없고 선은 악이 이길수 없으며 빛이 오면 어둠이 물러가듯이 사랑은 미움까지도 품고 사랑합니다. 끝까지 사랑하고 끝까지 믿고 끝까지 꿈을 향해 포기하지 마십시오"라며 "여러분 사랑하고 감사합니다.

나는 오늘도 꿈꾸고 기대하고 희망합니다. 언젠가 다시 만나기를 멀리있는 갓 태어난 사랑하는 내 두 딸들도. 17년간 함께하지 못하는 사랑하는 여러분들도 너무 보고싶고 그리운 오늘입니다"라고 썼다.

앞서 유승준은 지난 18일 낮 12시 주요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미니앨범 '어나더 데이'(Another day)를 발표했다. 유승준의 국내 앨범 발표는 지난 2007년 '리버스 오브 YSJ'(Rebirth of YSJ) 이후 약 12년 만이다.

유승준은 '어나더 데이' 가사를 통해 "아무 것도 변한 건 없는데 꿈인 것처럼 난 달라져 있어", "길을 잃은 것을 몰랐던 건 나 뿐인걸", "제발 되돌리고 싶어 더 늦기 전에", "사랑받은 것을 왜 난 몰랐을까", "이루고 싶었던 것도 이 세상의 좋은 것들도 그보다 더 중요한 게 있는 걸", "모든 걸 이뤘다고 생각했을 때 모든 걸 잃을 수 있다는 걸 난 생각하지 못했네", "그땐 너무 어려서 생각이 어리석었어" 등의 내용으로 과거 병역 기피 의혹으로 여전히 한국에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 것에 대한 심경을 담았다.

유승준은 지난 1997년 4월 가수로 데뷔, '가위', '나나나', '열정', '찾길 바래' 등 다수의 파워풀한 댄스 힙합 히트곡을 발표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유승준은 활동 당시 여러 예능 프로그램 등을 통해서도 자신의 매력을 발산했다.

하지만 유승준은 2002년 1월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병역 기피 의혹에 휩싸였고 법무부는 결국 유승준의 입국을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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