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간 6명 OUT' 레알 향한 우려 "모든 포지션 전력 약화"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9.01.20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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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중인 베일과 골키퍼 나바스./AFPBBNews=뉴스1

부상 또 부상이다. 레알 마드리드가 핵심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레알은 20일 오전 0시 15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8-19 스페인 라리가 20라운드에서 세비야를 상대로 2-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레알은 세비야를 4위로 내리고 3위로 도약했다. 선두 바르셀로나와는 승점 7점차다.


하지만 속사정은 좋지 않다. 부상자가 너무 많다. 현지 언론에서도 우려를 표했다. 스페인 아스는 "레알이 최근 3주 동안 6명의 선수들이 부상으로 쓰러졌다. 오해 들어 베일, 크로스, 쿠르투아, 바예호, 벤제마 그리고 나바스가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며 "요렌테의 부상 소식을 알리면서 2019년을 시작했던 레알은 모든 포지션에서 전력이 약해졌다"고 전했다.

먼저 수비 쪽이다. 가장 최근 부상자가 발생한 포지션이 골키퍼다. 주전 골키퍼 케일러 나바스가 훈련 도중 오른쪽 내전근 부상을 당했다. 나바스 뿐만 아니라 쿠르투아가 지난 10일 엉덩이 부상을 당했다 회복해 돌아왔다.

수비수 포지션에서는 바예호와 산체스가 부상자 명단에 있다. 미드필드진에서는 요렌테가 근육 부상으로 이탈했고, 이어 토니 크로스마저 쓰러졌다. 아센시오도 있다.


공격진에서는 벤제마(손가락)와 베일(종아리)이 없다. 벤제마는 다행히 부상에서 회복해 세비야전에 돌아와 선발로 뛰었지만 베일은 여전히 재활 중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레알은 리그와 컵 대회, 챔피언스리그까지 중요한 대회를 앞두고 있다. 먼저 오는 26일 지로나와 코파 델 레이 8강 1차전을 치러야 하고, 에스파뇰(28일), 알라베스(2월 4일)와 리그 경기가 있다. 특히 10일에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마드리드 더비' 준비도 해야 한다. 14일에는 아약스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까지 치러야 한다. 부상자가 많은 상황에서 솔라리 감독이 이 위기를 어떻게 헤쳐나갈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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