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예린 부상에도 '영입無?' 에메리 "리히슈타이너·나일스 있다"

이원희 기자 / 입력 : 2019.01.20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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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 엑토르 베예린(오른쪽)의 부상 장면. / 사진=AFPBBNews=뉴스1
아스날(잉글랜드)의 측면 수비수 엑토르 베예린(23)이 복귀하자마자 부상을 당했다. 하지만 우나이 에메리(48) 아스날 감독은 추가 영입은 없을 것이라는 뜻을 내비쳤다.

베예린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 첼시와 홈경기에서 후반 24분 무릎 통증을 느끼고 그라운드를 빠져 나갔다. 베예린은 지난달 종아리 부상을 당한 뒤 한 달 만에 복귀했으나, 일주일 만에 다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아스날은 이날 2-0으로 승리했지만, 베예린 부상에 뒷맛이 씁쓸했다.


에메리 감독은 경기 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베예린 부상에 대해) 지켜봐야 할 것 같다. 하지만 큰 부상일 가능성이 있다. 의료진과 더 많은 얘기를 나눠야겠으나 상황이 긍정적이지 않다"고 걱정했다.

하지만 에메리 감독은 "우리에게는 에인슬리 메잇랜드-나일스가 있다.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뛰고, 오른쪽 날개로도 뛸 수 있다. 또 스테판 리히슈타이너도 그 자리에서 뛸 수 있다. 칼 젠킨슨도 잊어서는 안 된다. 아스날을 도울 수 있는 선수"라고 말했다. 새로운 선수영입은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은 것이다.

아스날은 팀 내 재정이 어렵다는 이유로 1월 영입이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언론들은 아스날이 이적료가 들지 않는 임대형태로 이적을 알아볼 수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방법은 팀 내 선수를 팔아 이적료를 만들어야 한다. 최근 아스날의 에이스 메수트 외질이 유벤투스(이탈리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이적설에 휘말리고 있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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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나이 에메리 아스날 감독. / 사진=AFPBBNews=뉴스1
한편 리그 5위 아스날은 첼시전 승리로 13승 5무 5패(승점 44)를 기록했다. 4위 첼시(승점 47)를 바짝 추격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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