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원 "검찰 조사 후 잘못 있다면 의원직 사퇴"

공미나 이슈팀기자 / 입력 : 2019.01.20 11:30 / 조회 :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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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원 의원 /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고 있는 손혜원 의원이 검찰 조사를 통해 모든 의혹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은 손혜원 의원과 홍영표 원내대표는 20일 오전 11시 국회 정론관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가졌다.

손혜원 의원은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을 제기한 SBS를 비롯한 일부 언론사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등에 대해 제 개인의 명예를 위해 걸 수 있는 모든 것을 걸고 고발할 것"이라고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이와 함께 손혜원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당적을 내려놓는다고 밝히며 그는 "검찰 조사를 통해 (잘못이) 밝혀진다면 그 자리에서 국회의원직을 내려놓겠다. 오늘은 당적을 내려놓는다는 발표를 하는 자리"라고 덧붙였다.

이어 손혜원 의원은 "나경원 원내대표 같은 분들이 '국회의원직을 사퇴하라'고 얘기할 것이다. 그것은 저에 대한 검찰의 결과가 한 가지라도 나온다면 제가 알아서 하겠다"고 밝혔다.

손혜원 의원은 지역구인 마포구 주민들에게는 "저를 뽑아준 이유가 제가 더불어민주당 후보였기 때문일 것"이라며 "마포주민 여러분들을 위해 더 열심히 최선을 다해 일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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