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이슈] 손흥민, 연습 때 장난 끼 가득... 실전은 카리스마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9.01.19 02:51 / 조회 : 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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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두바이(아랍에미리트)] 이현민 기자= 손흥민이 동료들과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바레인전을 준비했다.


한국은 18일 오후 3시(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NAS Sports Complex에서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 바레인전을 대비한 훈련에 들어갔다.

파울루 벤투 감독의 지시로 중국과 조별리그 최종전 후 하루(17일) 휴식을 가졌던 선수단은, 18일부터 본격 담금질에 돌입했다.

중국전에 선발로 나섰던 선수들은 회복 훈련을 소화했다. 가볍게 러닝을 했고, 스트레칭을 통해 뭉친 근육을 풀어주는데 주안점을 뒀다. 나머지 선수들은 미니게임, 패턴 훈련으로 언제든 출격하면 제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했다.

밝은 분위기 속에 훈련이 이어졌다. 주장 손흥민은 이청용에게 장난을 치는 등 형들과 서슴 없이 지냈다. 대신 동생들에게는 나름 군기(?)를 잡았다. 원포인트 레슨으로 손흥민이 김민재에게 헤딩 법을 알려주는 등 잔소리를 쏟아내기도 했다.


손흥민은 현재 딱 중간 나이다. 위아래 연결고리 역할을 톡톡히 하며 대표팀 분위기를 이끌고 있다. 연습 때는 이렇게 자유분방 하고 장난을 치지만 실전에서는 엄청난 카리스마를 발산한다.

손흥민은 지난 14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로 합류한 후 채 3일도 안 돼 중국전을 뛰었다. 89분을 소화하며 차원이 다른 클래스를 뽐냈다. “언제든 정신력 경기력 적으로 준비돼 있어야 한다”고 했던 그는 진정한 리더였다.

이청용은 이런 손흥민을 향해 “본인이 준비를 잘한 것 같다. 마음가짐이 잘돼 있고, 몸 상태도 좋다. 존재만으로 경기장 안팎에서 큰 힘이 되는 선수”라고 찬사를 보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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