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Y캐슬' 정준호, 김서형 멱살 "왜 김보라 죽였어!"[★밤TView]

노영현 인턴기자 / 입력 : 2019.01.19 00:22 / 조회 : 3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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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SKY 캐슬' 방송화면 캡처


드라마 'SKY캐슬'에서 정준호가 김보라를 죽인 김서형에게 분노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SKY 캐슬'(극본 유현미, 연출 조현탁, 제작 HB엔터테인먼트·드라마하우스)에서 강준상이 딸 김혜나(김보라 분)을 죽인 김주영(김서형 분)에게 분노했다.

강예빈(이지원 분)은 아버지 강준상에게 "아빠가 사람이야? 혜나가 딸인 줄 모르고, 혜나 언니 장례식장에도 안 가고"라며 울면서 말했다. 술에 취한 강준상이 알아듣지 못하자 강예빈은 "혜나 언니가 아빠 딸이다"고 말한 후 떠났다.

강준상은 부인 한서진(염정아 분)에게 "무슨 소리냐. 사실이냐"며 소리 질렀다. 한서진은 "사실이다. 혜나는 당신 딸이다"고 말했다. 강준상이 "어떻게 알았냐"고 묻자 한서진은 "혜나 방에서 당신과 혜나 엄마가 같이 찍은 사진이 있었다. 당신 딸인 거 알면서 작정하고 우리 집에 들어온 애였다"고 말했다.

강준상은 "이미 딴 남자랑 결혼해서 애 낳았다고 그랬다. 근데 인제 와서 혜나가 내 딸이라고? 거짓말을 하냐. 말을 했어야지, 어떻게 이런 일을 안 알릴 수 있냐"고 말했다. 한서진은 "당신이 알면 겉잡을 수 없을 거다. 그리고 우리 예서 고3이다"고 말했다.


강준상이 "얼마나 눈치 보였으면, 나한테 아빠 소리를 한마디 못하고 죽냐"고 말하자 한서진은 "병원장 손자 살리자고 혜나를 수술실에서 뺀 게 당신이다. 혜나 죽인 사람은 당신이다"라고 말한 후 떠났다. 강준상은 김혜나에게 죄책감을 느껴 오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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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SKY 캐슬' 방송화면 캡처


이수임(이태란 분)은 김주영이 김혜나를 죽이고 아들 황우주(찬희 분)를 용의자로 몰았다고 의심했다. 김혜나의 녹음 파일을 들은 한서진은 김주영이 학교 시험 문제를 유출해 강예서에게 문제를 알려준 사실을 알게 됐다. 이 사실을 알게 된 한서진은 분노했고, 김주영이 김혜나를 죽였다고 의심했다.

한서진은 녹음 파일을 들고 김주영을 찾았다. 한서진은 "시험지 빼돌린 거 맞지? 이딴 식으로 내 딸을 1등으로 만들어? 불법을 저지르라고 내가 1억을 줬냐"며 따졌다.

김주영은 "예서는 유리 멘탈이다. 혜나가 강준상 교수의 딸인 거 안 뒤로 속수무책이다. 기말고사 시뮬레이션에서 예서는 100명 중 44등이었다. 그 성적을 어머니가 감당할 수 있겠냐"고 말했다. 한서진이 "네 범죄 행위를 덮을려고 혜나를 죽이고 아무런 죄 없는 우주에게 덮어 씌웠냐"고 말하자, 김주영은 "우주가 안쓰러우면 당장 신고하라. 그러면 시험지 유출 사실은 밝혀질 거고, 예서는 0점 처리 받을 거다. 학부모는 벌떼처럼 일어날 거고 예서는 자퇴하거나 퇴학당할 거다. 서울의대 정시도 어려울 거다"고 말했다.

이어 김주영은 "네가 원하는 거는 예서의 서울의대 합격 아니냐. 얌전히, 조용히, 가만히 있어. 죽은 듯이"라고 협박했다. 한서진은 "그래, 약속대로 우리 예서 합격시켜. 예서 손끝 하나 털끝 하나 건들지 마라. 영재 같은 일 생기면 널 죽일 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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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SKY 캐슬' 방송화면 캡처


한서진을 만난 이수임은 "혜나 죽인 사람이 김주영 그 여자지? 아마 너도 그 여자가 죽였다는 생각할 거다. 분명 김주영은 혜나를 죽여야할 이유가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한서진은 "잘못 짚었다. 난 아는 게 없다"며 거짓말했다. 이수임은 "제발 우리 우주 좀 살려달라"며 무릎을 꿇며 오열했다. 한서진은 "내가 도울 수 있는 게 없다. 그냥 가달라"고 말했다.

이수임은 "아무 것도 아닌 주제에 영재 소설 쓴 것도 잘못했다. 곽미향이라고 밝힌 것도 잘못했다. 다 잘못 했다. 나 우리 우주에게 새 엄마인 것도 미안하고, 못난 엄마 만나서 고생하는 우주에게 걱정말라고 꺼내준다고 말했는데, 증거가 명백해서 방법이 없다"며 손까지 빌었다.

한서진은 안쓰러운 표정으로 바라봤지만, 결국 거절했다. 그 모습을 본 강예서(김혜윤 분)는 눈물을 흘렸다. 이후 강예서는 이수임에게 연락했고, 구치소에 있는 황우주를 만나고 집으로 돌아왔다. 강예서는 한서진에게 "엄마, 지금 우주가 어떤지 아냐. 아무 죄도 없는 애가"라고 말한 뒤 울었다.

한서진은 "엄마가 우주는 잊으라고 말했다. 너 고3이다. 이번 학기만 버티면 서울의대 합격한다"고 말하자 강예서는 "우주도 고3 아니냐. 걔 인생은 어떻게 되는 거냐. 무슨 죄를 지었길래 죄수복을 입은 거냐"고 말했다.

한서진이 "우주 잘못 없을 수도 있다. 재판하다보면 풀려날 수도 있다"고 말하자 강예서는 "앵무새 열쇠고리 어디 있냐. 우주 빨리 풀려나게 하려면 빨리 밝혀야 하지 않겠냐"고 말했다. 이어 강예서는 "엄마도 김주영 선생님 의심하잖아. 혜나의 열쇠고리가 왜 선생님 사무실에 있냐. 그럼 누가 죽인 거냐. 이상하지 않냐"고 말했다.

한서진은 "엄마 말 잘 들어라. 기말고사 만점 받은 거 네 실력 아니다. 김주영 선생님이 그렇게 만들어준 거다. 그 시험지, 빼돌린 거다. 우주 도우면 성적 0점 처리되고, 자퇴나 퇴학할 각오해야 한다. 이게 얼마나 말도 안 되는 상황인지 나도 안다. 근데 엄마는 네 인생 절대 포기 못 한다"고 말했다.

이때 나타난 강준상은 "김주영이 혜나를 죽였어? 그 여자 사무실 어디야?"며 화냈다. 차를 타고 김주영을 만난 강준상은 멱살을 잡으면서 "네가 죽였어? 네가 혜나를 죽였다면서. 왜 죽였어!"라며 화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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