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컵현장] '패장' 요르단 감독 "베트남 승리할 자격 충분했다"

두바이(UAE)=김우종 기자 / 입력 : 2019.01.20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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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르켈만스 요르단 감독. /사진=뉴스1



보르켈만스 요르단 감독이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에 패한 소감을 밝혔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이 요르단과 승부차기 혈투 끝에 요르단을 꺾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베트남 축구 대표팀(FIFA 랭킹 100위)은 20일 오후 8시(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에 위치한 알 막툼 스타디움(8761명 입장)에서 열린 요르단(FIFA 랭킹 109위) 대표팀과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전에서 승리했다.

베트남 대표팀은 연장전까지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승부차기 끝에 4-2로 승리했다. 이로써 베트남은 지난 2007 아시안컵 이후 12년 만에 8강 진출에 성공했다.

경기 후 패장 보르켈만스 요르단 감독은 공식기자회견에서 "우리 선수들은 잘해줬다. 많은 찬스가 있었다. 전반 종료 후 후반 시작 20분을 조심하라고 했다. 하지만 베트남은 후반에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결국 승부차기까지 갔다. 베트남은 승리할 만한 자격이 충분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베트남은 전반전보다 후반에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더욱 속도가 빨라졌다. 후반전 실점으로 우리가 어려운 상황을 맞이했다"면서 "베트남은 속도도 빨랐고 피지컬도 좋았다. 경기 후 우리 선수들은 패배를 믿기 어려운 모습이었다. 그래도 다들 잘해줬다. 서로를 믿고 최선을 다했다. 때로는 이길 수도 있고, 질 때도 있는 게 축구"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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