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컵현장] '선수 쓰러지자' 박항서 감독 분노 폭발, 요르단 감독과 '신경전'

두바이(UAE)=김우종 기자 / 입력 : 2019.01.20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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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감독이 주심으로부터 구두 주의를 받고 있다. /사진=김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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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감독. /사진=뉴시스



박항서 감독이 경기 중 상대의 거친 몸싸움에 휘슬이 울리지 않자 거칠게 항의했다. 이 과정에서 보르켈만스 요르단 감독을 향해 두 손을 휘저으며 분노를 표출,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대표팀(FIFA 랭킹 100위)은 20일 오후 8시(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에 위치한 알 막툼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르단(FIFA 랭킹 109위) 대표팀과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전을 치른다.


전반을 0-1로 뒤진 채 마친 베트남 대표팀은 후반 6분 귀중한 동점골을 터트렸다. 오른쪽 측면에서 응우옌 트룽 호앙이 올린 크로스를 문전으로 쇄도하던 응우옌 콩 푸엉이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1-1 상황이 되자 경기는 더욱 뜨거워졌다. 요르단도 거칠게 나왔다. 특히 후반 11분께 센터 라인 근처에서 요르단이 거친 몸싸움 끝에 베트남 선수를 쓰러트렸다. 하지만 주심은 파울로 보지 않고 경기를 속개했다.

이 장면을 바로 앞에서 본 박항서 감독은 바로 자리를 박차고 나와 거칠게 항의했다. 대기심에게도 항의를 하는가 하면, 반대 쪽에 자리한 보르켈만스 감독을 향해서도 두 팔을 크게 휘저으며 신경전을 벌였다. 이런 박항서 감독을 향해 주심이 곧장 뛰어와 구두 경기를 주기도 했다.


한편 후반 20분이 지난 현재 양 팀은 팽팽히 1-1로 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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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종 | woodybell@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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