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묘한가족' 김남길, '보은의 아들'이 된 이유 [별★한컷]

강민경 기자 / 입력 : 2019.01.19 10:00 / 조회 : 40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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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남길 /사진=김휘선 기자


한 주간 인상 깊었던 현장의 '한컷'을 소개합니다


배우 김남길이 영화 '기묘한 가족'(감독 이민재) 촬영 중 '핵인싸'(사람들 사이에서 잘 어울리고 적극적인 사람) 면모를 뽐내며 '보은의 아들'로 등극했다.

배우 정재영은 최근 열린 영화 '기묘한 가족' 제작보고회에서 김남길을 소개하며 "충청북도 보은군에서 출마를 준비 중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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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묘한 가족'에 출연하는 배우 정가람, 이수경, 임지원, 김남길, 정재영, 박인환과 이민재 감독(왼쪽부터) /사진=김휘선 기자


이같은 말이 나오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기묘한 가족'은 충청북도 보은군에서 촬영했다. 출연진 모두가 마을에서 핵인싸였지만, 그 중 돋보인 것은 김남길이라고.


김남길은 "촬영장이 속리산 국립공원이 가까이에 있었다. 그 안에 법주사라는 사찰이 있다. 3개월동안 법주사에서 108배를 하다보니 사찰에 계신 모든 분들과 친해졌다. 그게 소문이 나면서 마을 분들이 다 잘해주셨다. 그래서 핵인싸가 됐다"고 말했다.

엄지원은 "남길 씨는 마을에서 한 김장에도 참여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김남길은 "마을 분들이 김장 전날에 '김장한다고 도와달라'고 하셨다. 그래서 김장을 도우러 갔다. 일하고 보쌈을 얻어 먹었다. 그때 얻은 별명이 '보은의 아들'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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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남길 /사진=김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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