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와 박용택, 금액-기간 최종 합의 완료... 도장은 20일 찍는다

한동훈 기자 / 입력 : 2019.01.18 16:08 / 조회 : 3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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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박용택 /사진=LG트윈스 제공


LG 트윈스와 박용택이 FA 재계약 협상을 사실상 마무리했다. 금액과 기간에 동의했다.

LG는 18일 박용택과 FA 계약 기간 및 총액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다만 기간과 금액 외적인 요소에 관해 박용택이 가족들과 마지막으로 상의를 해보겠다는 뜻을 전했다. LG 관계자는 최종 도장은 20일 찍을 예정이라 말했다.

LG 관계자는 "박용택이 구단의 프렌차이즈 예우 제안에 대해서 가족과 대화 할 시간을 가지고 싶어 했다"고 밝혔다. 가족들 동의가 필요한 부분이라 은퇴 이후 행보에 관한 내용으로 추측된다.

LG와 박용택은 12월 초에 수차례 만나 의견을 조율했다. 계약 기간 2년에는 진작에 합의했다. 12월 중순부터 박용택이 개인적으로 해외에 훈련 일정을 잡아 논의가 잠시 중단됐다. 지난 10일 귀국했고 18일 만나 담판을 지었다.

2002년 LG 트윈스서 데뷔한 박용택은 17년 동안 한 유니폼만 입은 원클럽맨이다. 트윈스 영구결번도 예약한 상황. LG에서만 벌써 세 번째 FA다. 2011년 첫 FA 때는 3+1년 34억원, 2015년에는 4년 50억원을 받았다.

박용택은 17시즌 통산 2075경기에 출전했다. 통산 타율 0.309, 2384안타, 210홈런 308도루, 1135타점을 기록 중이다. KBO리그 역대 최초 10년 연속 3할 타율, 7년 연속 150안타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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