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범, '두발라이프'서 털어놓은 힘들었던 공백기

공미나 이슈팀기자 / 입력 : 2019.01.18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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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기범 /사진=SBS플러스 '걷는 재미에 빠지다! 두발 라이프' 방송화면 캡처


배우 김기범이 긴 공백기에 대해 입을 열었다.

김기범은 지난 17일 방송된 SBS플러스 예능프로그램 '걷는 재미에 빠지다! 두발라이프'(이하 '두발라이프')에서 배우 친구 이주승, 구성환, 연제욱과 함께 경주로 떠났다.


수학여행을 한 번도 가보지 못했다는 김기범은 "수학여행 추억을 만들어보면 어떨까 했다. 주변분들에게 물어보니 대부분 경주가 대표적인 수학여행지라더라"며 경주에 온 이유를 밝혔다.

네 사람은 김기범이 '두발라이프' 출연 소식이 알려지고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하는 등 많은 관심을 받은 것에 대해 이야기했다. 연제욱은 "그만큼 많은 분들이 네가 방송 복귀를 한다는 것에 대해 관심을 가져준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범도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미 미소 지었다.

이어 김기범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저에게 관심을 가족 기억해주시는 것에 대해 그저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악플에 대해서는 "세월이 흐른 거야 어쩔 수 없으니 자책하지 말자 생각했다"고 성숙하게 대처했다.


김기범은 전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를 나와 홀로서기를 하며 힘들었던 시간들도 떠올렸다. 그는 "회사를 나오고 1년 동안 혼자 일을 하며 직접 현장에 운전해서 갔다. 졸음운전을 할 것 같아서 스태프 버스를 타고 다니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일이 혼자서 하는 일이 아니라는 것도 배우고, 못했던 것들을 막 시도해온 것 같다"며 "감사함을 배우게 됐다"고 덧붙였다.

또 김기범은 국내 활동 당시 번번이 작품이 무산된 경험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는 "한국에서 방영 안 된 드라마를 세 편정도 찍었다. 중간에 무산된 작품이 많았다"며 "제 나름대로 1년에 한 작품씩 해왔는데 그게 대중분들에게 비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재 진심으로 좋아하는 것을 하며 지낸다는 김기범은 "지금 '두발라이프'를 하는 게 너무 재밌다. 하고 싶은 걸 하면서 살고 싶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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