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후의품격' 신은경 궁지에 몰려..'사이다' 복수 나오나[★밤TV]

최현경 인턴기자 / 입력 : 2019.01.18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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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황후의 품격' 방송화면 캡처


'황후의 품격'에서 모든 사건의 배후에 있는 신은경이 궁지에 몰렸다.

17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에서 이혁(신성록 분)이 소현황후(신고은 분) 죽음의 진실을 알게 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오써니(장나라 분)는 아리공주(오아린 분)를 위해 쿠키를 만들었다. 그런데 아리공주는 쿠키를 먹다 갑작스럽게 기침을 하며 쓰려졌다. 알고 보니 땅콩 알러지가 있었던 것. 태황태후(신은경 분)는 "아리공주가 땅콩 알러지가 있는 건 온 궁 사람이 모두 아는데, 정녕 황후가 이를 만들었단 말이냐"라고 크게 소리쳤다. 하지만 오써니는 쿠키에 땅콩을 넣은 적도 없다고 말했다.

알고 보니 이는 태황태후가 꾸민 계략이었다. 아리공주의 친모 서강희(윤소이 분)는 당장 태황태후를 찾아가 "태후마마를 믿은 제 잘못입니다. 제가 어리석었어요. 우리 아리를 제물로 삼는 줄도 모르고"라고 말했다. 이어 서강희는 "기어코 소현황후 이야기를 꺼내게 하시네요. 소현황후 스캔들을 조작한 사람이 태후마마란 사실을요"라고 말했다.

서강희는 당장 이혁(신성록 분)을 찾아갔다. 서강희는 소현황후이 죽음이 모두 태황태후의 계략이었음을 밝혔다. 이어 "태황태후를 더는 믿지 마십시오. 그리고 제 친구 소현황후의 억울한 죽음을 풀어 주십시오"라고 당부했다. 이혁은 "당장 나가라. 꼴도 보기 싫으니"라고 소리쳤다. 이혁은 소현황후를 생각하며 눈물 흘리며 울부짖었다.


이혁은 태황태후에게 가 오써니에게 사과를 하라고 했다. 태황태후는 "내가 그딴 여자에게 사과를 왜 합니까. 나 이 나라 태후입니다"라고 말했다. 이혁은 영상을 들이 밀며 증거가 있다고 말했다. 또 오써니에게서 가져간 사파이어 목걸이도 돌려 내라고 협박했다.

결국 태황태후는 기자회견을 열어 황후에 대한 가짜뉴스가 퍼졌던 것이라고 정정했다. 태황태후는 "앞으로 우리 황후를 많이 사랑하고 아껴 주세요"라며 가식적으로 말했다. 그는 오써니에게 사파이어 목걸이도 돌려줬다.

태황태후는 다시 계략을 짜 오써니의 동생 오헬로(스테파니 리 분)를 궁으로 끌어들였다. 오헬로는 미스터리 작가 빈센트 리 인 척 하고 있었다. 그는 기자들을 불러 오헬로의 정체를 파헤치려 했다. 기자들이 무작위로 오헬로에 질문을 쏟아낸 것.

이에 오써니는 "폐하께서 깜짝 낭독회를 준비했습니다"라며 위기를 모면했다. 이혁은 얼떨결에 낭독을 시작했으나 깜짝 놀랐다. 책의 내용은 자신이 소현황후를 죽이던 모습과 똑같았기 때문. 이혁은 손을 벌벌 떨며 당황했다. 그때 소현황후의 아버지인 변선생(김명수 분)이 등장해 "그렇게 우리 딸이 죽은거야?"라고 소리쳤다.

극 중 신은경은 신고은과 박원숙의 죽음, 장나라의 살인 미수 등 모든 사건의 배후에 있었다. 그는 여태껏 신성록을 내세워 자신의 입맛대로 궁을 다스렸다. 그러나 이제 신성록은 모든 진실을 알고 신은경에 등을 돌렸다. 신은경은 더 이상 달아날 곳이 없다. 과연 다음 화에서 통쾌한 '사이다' 복수가 시작될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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