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대표팀./사진=대한축구협회 |
중국 4개국 친선대회에 참가한 여자대표팀은 17일 오후 4시(한국시간) 중국 광둥성 메이저우의 우화올림픽스포츠센터회탕스타디움에서 열린 루마니아와의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여민지, 정설빈, 이금민이 연달아 골을 터트렸다. 특히 여민지의 득점이 반갑다. 약 1년 9개월 만에 여자대표팀에 합류한 여민지는 선발 출전해 전반 38분 골을 터트렸다. 여민지가 A매치에서 골을 기록한 것은 2015년 3월 9일 키프러스컵 스코틀랜드전 이후 약 4년 만이다.
여민지가 포문을 연 데 이어 전반 44분 정설빈이 두 번째 골을, 후반 15분 이금민이 쐐기골을 만들었다.
완승으로 첫 경기를 마친 한국은 오는 20일 결승전을 갖는다. 결승전 상대는 중국- 나이지리아의 승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