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AFPBBNews=뉴스1 |
ESPN은 지난 17일(한국시간) "우즈가 오는 25일 열리는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으로 2019시즌을 시작한다"고 전했다.
지난해 부상에서 돌아온 우즈는 7번의 톱10 포함 1승을 올리는 등 순조로운 복귀 시즌을 치렀다. 그 1승은 2018년 9월 2017-18시즌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서 5년 1개월 만에 올린 통산 80승이었다. 세계랭킹은 12위까지 올라섰다.
이후 우즈는 라이더컵, 필 미켈슨(미국)과 매치플레이, 히어로 월드 챌린지 등 이벤트 대회를 치르며 시즌을 마쳤다.
우즈는 2019년 새해 첫 대회이자 챔피언들만이 출전하는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대회를 불참했다. 컨디션을 더 점검한 뒤 파머스인슈어런스 오픈으로 2019시즌 스타트를 끊기로 결정했다.
특히 이 대회가 열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스 골프클럽은 우즈에게 익숙하다. 이 코스에서 총 8차례 우승컵을 들어 올렸던 우즈에게는 거의 안방이나 다름없는 곳이다.
ESPN에 따르면 우즈는 이 대회 이후 다음 달 15일 개막하는 제네시스 오픈까지 계획을 잡았다.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출전 대회 수를 줄이기로 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디펜딩챔피언' 제이슨 데이(호주)를 비롯해 세계랭킹 1위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더스틴 존슨(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