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진 위원장 "감독 후보 압축 아직... 다음주에 윤곽" [일문일답]

야구회관(도곡동)=한동훈 기자 / 입력 : 2019.01.17 17:40 / 조회 : 373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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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진 기술위원장을 필두로 한 KBO 국가대표팀 기술위원회가 첫 회의를 실시했다.


기술위원회는 17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 모여 정운찬 총재로부터 위촉장을 받고 오후 4시부터 회의를 열었다. 위원회 운영 계획과 국가대표팀 전임 감독 선발 과정에 대해 논의했다.

기술위원회는 김시진 위원장을 비롯해 최원호 SBS스포츠 해설위원, 이종열 SBS스포츠 해설위원, 박재홍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 이승엽 KBO 홍보대사와 마해영 성남 블루팬더스 감독과 KBSA 부회장 김진섭 정형외과 원장 등 총 7명으로 구성된다. 이승엽 위원은 야구장학재단 베트남 재능 기부 행사 참여 일정 때문에 이날 회의에는 불참했다.

김시진 위원장은 회의 종료 후 "1차 회의에서 여러명 감독 후보군을 놓고 논의를 많이 했다. 결과적으로 딱히 어느 누구를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위원들이 공감은 다 했다. 2차 회의에서 우리가 생각하는대로 인원수를 줄여서 3명 내지는 예비후보까지 5명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라 말했다.

이어 "감독 선임 외에도 향후 기술위원회가 감독을 모시고 어떻게 나아갈 지, 최대한 지원을 해주자는 이야기를 나눴다. 속 시원한 답을 드리지는 못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김시진 위원장과 일문일답.

-감독 선정 기준은?

▶경기인 출신이면 가능한 선에서 다 열어둔다. 욕심 같아서는 지도자 생활도 해보고 나름의 색깔을 가졌으면 좋겠다. 프로야구에 앞장서서 팬들, 미디어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인물을 생각한다.

-몇 명 정도 언급됐나.

▶여러 명을 가지고 토론했다. 후보가 폭넓게 많지는 않다. 정확하게 언급을 할 수가 없다. 조금 있으면 밝혀질 것이다.

-2차 회의 일정은?

▶실무진과 협의해서 23일 11시에 할 예정이다.

-일본에 비해 느리다는 지적이 있다.

▶일본은 아무래도 사무라이재팬을 관리하는 전담팀이 따로 있다. 그 부분에 대해선 나도 늦은 감이 있다고 생각한다. KBO와 잘 협의해서 더 정확하게 운영할 수 있게 하겠다.

-1월 말까지 가능한가.

▶날짜보다는 위원들의 의견이 모아 져야 한다. 1차 회의를 해보니 우리가 생각한 시간 안에는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전력분석팀은 어떻게 운영되나.

▶전력분석은 논의가 된 상황이다. 감독만 모시면 빠르게 움직일 수 있도록 협의가 되고 있다. 당장은 감독을 모시는 것이 우선이다. 기술위원회도 필요하다면 항시 모일 수 있도록 하겠다.

-코치진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는지.

▶코칭스태프에 대해서는 감독 선임 작업을 하고 감독과 이야기를 나눠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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