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이경 "'으라차차 와이키키' 시즌1·2 출연, 내 브랜드 생기는 느낌"(인터뷰③)

한해선 기자 / 입력 : 2019.01.17 12:09 / 조회 : 22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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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이경 /사진=HB엔터테인먼트


배우 이이경(30)이 '으라차차 와이키키2' 멤버들과의 호흡에 대해 "너무 좋은 분들"이라고 칭찬했다.


이이경은 1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한 카페에서 MBC 수목드라마 '붉은 달 푸른 해'(극본 도현정, 연출 최정규·강희주) 종영 인터뷰를 가졌다.

이이경은 지난해 2월 방영된 JTBC 청춘 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가 성공을 거둔 후 '으라차차 와이키키' 시즌2(이하 '와이키키2')로 또 돌아온다. 극중 이이경은 게스트하우스 '와이키키'의 공동 CEO 겸 생계형 단역 배우 이준기 역을 맡아 얍삽하면서 유쾌한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이경은 '붉은 달 푸른 해'에 이어 곧바로 '와이키키2'에 임하면서 들었던 마음으로 "너무 센 캐릭터인데 또 해야하나 생각도 했다. 내가 이걸 함으로써 나의 브랜드가 생기지 않을까 싶었다"고 말했다.

이이경은 또 "작가님께서 '네가 남겨놓은 게 너무 많아서 이번에도 같이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하셨다"며 "촬영은 이미 시작했다. 나도 이제 촬영을 해야 한다"고 상황을 전했다. 이와 함께 '붉은 달 푸른 해' 촬영이 끝난 후 '와이키키' 새 멤버들을 만나본 소감으로 "너무 좋은 분들이다"라고 만족해했다.


이이경은 '와이키키' 시즌1 멤버들 중 시즌2에도 출연하는 유일한 배우가 됐다. '와이키키2' 멤버들을 이끌어가는 것에 대한 책임감과 부담감이 없는지 묻자 "다들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캐릭터다. 나는 이번에 같이 있다가 에피소드상 살짝 내가 빠지면서 새로운 캐릭터를 밀어주는 느낌이더라. '내 포지션이 뭐지?' '서운하다'는 생각도 들었는데 작품 전체로 보면 그게 맞더라"며 "다들 호흡이 너무 좋다"고 말했다.

그간 맡았던 캐릭터를 돌아보며 유쾌함과 진중함 중 어떤 이미지가 더 맞는 것 같냐는 질문에는 "나는 캐릭터에서 잘 빠져나오는 스타일인 줄 알았는데 '붉은 달 푸른 해'의 강지헌은 금방 헤어나오지 못하겠더라"며 "감독님도 '그냥 이제 강지헌이다'라고 말씀해주셨다. 이제 빨리 나와야 하겠다"고 답했다.

'붉은 달 푸른 해'는 의문의 아이, 의문의 사건과 마주한 한 여자가 시(詩)를 단서로 진실을 추적하는 미스터리 스릴러.

이이경은 극 중 강력계 형사 강지헌 역을 맡았다. 강지헌은 대충 넘어갈 것처럼 굴면서도 죄는 반드시 법의 태두리 안에서 심판을 받아야 한다는 확고한 신념을 가진 인물로, 과거의 상처를 안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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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가요방송부 연예 3팀 한해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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