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헤미안랩소디' 천만 돌파 좌절..일일관객수 첫 1만명↓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9.01.17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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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보헤미안 랩소디' 스틸컷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감독 브라이언 싱어) 천만 돌파에 제동이 걸렸다.

17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6일 '보헤미안 랩소디'는 9294명의 일일 관객을 모았다. 누적관객수는 982만 883명이다.


이날 '보헤미안 랩소디'의 박스오피스 순위가 9위로 주저앉은 가운데, 일일 관객수도 1만명 이하로 떨어졌다. 지난해 10월 31일 개봉한 '보헤미안 랩소디'의 일일관객수가 1만명 이하로 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좌석점유율도 2.8%를 나타냈다. 지난 16일 신작영화 '언더독', '그대 이름은 장미', '미래의 미라이' 등이 개봉하며 타격을 입은 것이다.

'보헤미안 랩소디' 천만 돌파까지 18만 명만 남았지만, 신작 영화들이 대거 개봉하고 곧 설 영화들도 개봉을 앞두고 있어서 상영관을 계속해서 지키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또한 곧 출시가 예정된 '보헤미안 랩소디'의 VOD도 천만 돌파의 큰 걸림돌이다.

앞서 '보헤미안 랩소디'는 개봉 9주차인 지난해 12월 30일 9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역대 개봉 외화 중 흥행 6위에 올랐다. 역대 개봉 외화 흥행 5위까지는 '아바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인터스텔라' '겨울왕국'모두 1000만 관객을 동원한 작품이다.


'보헤미안 랩소디'는 입소문을 타고 N차 관람으로 꾸준히 관객을 모았으며 싱어롱 상영, 스크린X 상영 등 특별관에 연말 가족 관객이 몰리며 역주행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개봉이 장기화되고 신작 개봉 등으로 인해 2019년 첫 천만 돌파가 사실상 좌절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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