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캐슬' 17회 대본유출 속 20% 시청률 뚫을까[★FOCUS]

한해선 기자 / 입력 : 2019.01.17 09:07 / 조회 : 3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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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서형, 오나라, 윤세아, 이태란, 염정아 /사진=스타뉴스


드라마 'SKY캐슬'이 16회에 이어 17회 대본 내용 유출 사태로 종영 직전 진땀을 빼고 있다.

지난 16일 JTBC 금토드라마 'SKY캐슬'(극본 유현미, 연출 조현탁, 이하 '스카이캐슬') 측은 17회 대본 내용이 유출됐다며 무단 유포자들을 대상으로 강력히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스카이캐슬' 17회는 오는 18일 방송분에 해당한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증권가를 중심으로 17회 대본이 34쪽 분량의 PDF 파일 형태로 유포되고 있었다.

특히 대본 하단에는 '차기준'이라는 이름이 적혀 있어 눈길을 끈다. 차기준은 극 중 노승혜(윤세아 분)와 차민혁(김병철 분)의 쌍둥이 아들 중 둘째이며 배우 조병규가 이 역할을 맡아 연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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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스카이캐슬' 대본 유출 사태는 이로써 두 번째다. 이미 지난 16회의 내용이 온라인상에서 퍼졌고, 해당 내용이 지난 12일 방송분에서 딱 들어맞은 바 있다. 당시 제작진은 시청자들이 예상한 부분이 우연히 맞았던 것이라 설명했지만, 이번에는 좌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제작진은 "현재 제작진은 유출 경위를 상세히 조사 중이다. 그 외에도 시청자 여러분들의 시청권 보호를 위해 해당 내용의 무단 유포자들을 대상으로 강력히 법적 책임을 묻겠다"며 추가 유포를 자제해주시길 부탁한다고 전했다.

이처럼 '스카이캐슬'은 '스포일러 경계령'이 내려진 상황. 그럼에도 한편으론 최근의 대본 유출 사태는 '스카이캐슬'의 인기를 방증하는 것이라며 응원의 반응을 보내는 이들이 많다. '스카이캐슬'의 스포일러 내용이 애청자들에게는 그다지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이란 반응이다. "알고 봐도 재미있다"는 게 이유다.

실제로 지난 12일 방송된 '스카이캐슬' 16회는 시청률 19.2%(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돌파, 자체 최고 시청률을 달성했다. JTBC 드라마 최고 시청률에 등극함은 물론, 지상파를 위협하는 수준으로 20%대 시청률을 목전에 두고 있다.

각종 패러디 양산까지 이어지며 뜨거운 화제몰이를 하고 있는 '스카이캐슬'이 어떤 엔딩을 맞을지, 또한 대본 유출 사태에도 최고 20%대의 시청률을뚫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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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가요방송부 연예 3팀 한해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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