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대안 고민' 토트넘, '말콤 임대'로 급한 불끄기?

이원희 기자 / 입력 : 2019.01.17 05:45 / 조회 :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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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의 말콤. / 사진=AFPBBNews=뉴스1
토트넘(잉글랜드)이 조만간 바르셀로나(스페인) 말콤(21)의 영입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공격수 영입을 고민하고 있다. 손흥민(27)은 아시안컵에 나갔고, 해리 케인(25)은 지난 14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전에서 발목 부상을 당했다. 케인은 3월 초까지 경기에 나서지 못할 전망이다.

토트넘은 분주해졌다. 리그 우승의 꿈은 멀어졌고, 현재 3위(승점 48) 자리마저 위협받고 있다. 4위 첼시(승점 47)가 바짝 추격 중이다. 토트넘은 하루 빨리 케인의 대안을 찾아 순위 경쟁을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지난여름 단 한 명의 선수도 영입하지 못한 토트넘이지만, 이달 안에는 반드시 공격수를 영입할 것으로 전해졌다. 가장 유력한 후보는 바르셀로나에서 주전 경쟁에 밀린 말콤이다. 영국 데일리스타는 16일 "토트넘이 말콤의 임대 이적을 노릴 것"이라고 보도했다. 지난여름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은 말콤은 올 시즌 리그 5경기에 출전했다. 그중 선발 출전은 단 한 번이었다. 주로 측면에서 뛰지만 중앙도 소화할 수 있다.

바르셀로나도 말콤을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해 판매를 계획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토트넘이 적극적으로 움직인다면 영입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영국 언론들은 본머스의 칼럼 윌슨(26)도 토트넘의 좋은 옵션이 될 것이라고 추천했다. 잉글랜드 출신의 공격수 윌슨은 올 시즌 리그 20경기에서 9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득점 부문 리그 공동 6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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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해리 케인. / 사진=AFPBBNews=뉴스1
하지만 본머스가 윌슨을 팔지 않겠다며 이적료 7000만 파운드(약 1010억 원)를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담이 갈 수 밖에 없는 금액이다. 토트넘이 말콤에게 눈을 돌릴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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