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의 메수트 외질. / 사진=AFPBBNews=뉴스1 |
영국 더선은 16일(한국시간) "아스날은 외질의 주급을 지출하는 데 있어 부담을 느끼고 있다. 임대 이적을 알아보고 있는 상태지만 외질의 주급을 전액 부담하려는 구단이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아스날도 이에 대해 두려움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외질은 올 시즌에 앞서 재계약을 체결해 주급 35만 파운드(약 5억 원)를 받고 있다. 리그에서도 손꼽히는 금액이다. 하지만 올 시즌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새롭게 아스날의 지휘봉을 잡은 뒤 외질의 입지가 많이 줄어들었다. 시즌 초반에는 외질과 에메리의 불화설이 터졌고, 최근 부상까지 겹쳐 올 시즌 리그 13경기에만 출전했다.
현재 외질의 영입에 관심을 드러낸 팀은 유벤투스와 인터밀란(이상 이탈리아) 등이 꼽힌다. 하지만 두 팀도 외질의 주급을 전액 부담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아스날은 외질을 내보낸 뒤 바이에른 뮌헨(독일) 하메스 로드리게스의 임대영입을 시도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외질은 2013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서 아스날로 팀을 옮겼다. 올 시즌 리그 13경기에서 3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