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급이 5억이나 돼서... 아스날, 외질 임대이적 추진 '난항'

이원희 기자 / 입력 : 2019.01.16 21:41 / 조회 : 19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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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의 메수트 외질. / 사진=AFPBBNews=뉴스1
아스날(잉글랜드)의 메수트 외질이 팀을 떠날 위기에 처해졌다. 완전 이적이 아닌 임대 형태로 아스날은 외질(30)의 이적을 알아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간 팀의 에이스로 활약했던 외질 입장에서는 섭섭한 소식이다.


영국 더선은 16일(한국시간) "아스날은 외질의 주급을 지출하는 데 있어 부담을 느끼고 있다. 임대 이적을 알아보고 있는 상태지만 외질의 주급을 전액 부담하려는 구단이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아스날도 이에 대해 두려움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외질은 올 시즌에 앞서 재계약을 체결해 주급 35만 파운드(약 5억 원)를 받고 있다. 리그에서도 손꼽히는 금액이다. 하지만 올 시즌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새롭게 아스날의 지휘봉을 잡은 뒤 외질의 입지가 많이 줄어들었다. 시즌 초반에는 외질과 에메리의 불화설이 터졌고, 최근 부상까지 겹쳐 올 시즌 리그 13경기에만 출전했다.

현재 외질의 영입에 관심을 드러낸 팀은 유벤투스와 인터밀란(이상 이탈리아) 등이 꼽힌다. 하지만 두 팀도 외질의 주급을 전액 부담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아스날은 외질을 내보낸 뒤 바이에른 뮌헨(독일) 하메스 로드리게스의 임대영입을 시도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외질은 2013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서 아스날로 팀을 옮겼다. 올 시즌 리그 13경기에서 3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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