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컵현장] '오만 기적' 베트남, 16강행 아직 모른다!... 마지막 경우의 수는?

아부다비(UAE)=김우종 기자 / 입력 : 2019.01.18 00:24 / 조회 : 132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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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마지막까지 살 떨린다. 베트남이 과연 16강에 진출할 것인가. 오만이 후반 막판 극적으로 3-1 승리를 거두면서 이제 베트남은 북한-레바논전 결과를 지켜봐야만 한다


17일 오후(한국시간) 10시 30분에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F조 조별예선 3차전 오만-투르크메니스타전이 오만의 3-1 승리로 끝났다.

만약 오만이 1골 차로만 이겼더라도 베트남은 이번 아시안컵 16강 진출에 성공할 수 있었다. 하지만 오만이 후반 종료 직전 극적인 추가골을 넣으면서 16강에 합류했다.

베트남은 이번 아시안컵에서 D조에 속해 이란과 이라크에 패했다. 그러나 예멘과 최종전에서 2-0으로 승리하며 승점 3점을 획득, 조 3위로 조별예선을 마쳤다.

총 24개국이 참가한 이번 아시안컵에서는 각 조 1,2위가 16강에 직행하며 3위 팀들 중 상위 4팀이 와일드카드로 16강에 합류한다.


이제 베트남의 16강행 티켓은 레바논-북한전 결과에 달려 있다.

A조 3위 바레인(승점 4점)과 C조 3위 키르기스스탄(골득실 0)이 16강 진출을 확정한 가운데, F조 3위 오만(승점 3점,골득실 0)이 골득실에서 베트남을 제치고 16강에 합류했다.

이제 베트남은 오전 1시에 열리는 북한-레바논전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이 가려진다.

베트남(골득실 -1)은 E조 4위 북한(골득실-10)이 이기거나 비기기를 바라야 한다. 설사 레바논(골득실 -4)이 3-0으로 이겨도 베트남이 다득점(이 경우 베트남 4골, 레바논 3골)에서 1골 차로 앞서며 16강에 오른다.

다만 레바논이 북한을 4-0 이상으로 꺾으면 골득실에서 앞서 레바논이 16강에 오른다. 또 레바논이 5-2, 6-3, 7-4 등으로 세 골 차 승리시 다득점에서 레바논이 앞서게 돼 베트남은 탈락한다. 4-1일 경우에는 페어플레이 점수를 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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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종 | woodybell@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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