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클' SON 날개 단 벤투호, '무실점-무패 행진' 언제까지? [亞컵현장]

아부다비(UAE)=김우종 기자 / 입력 : 2019.01.17 23:01 / 조회 : 3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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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국 축구대표팀 손흥민이 16일 오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 알냐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C조 조별리그 3차전 대한민국과 중국의 경기에서 2대 0으로 승리한 후 그라운드를 나서고 있다. /사진=뉴스1



벤투호의 무실점 및 무패 행진은 언제까지 이어질까.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FIFA 랭킹 53위)은 16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의 알 나얀 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 축구 대표팀(76위)과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C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3전 전승(승점 9점), 조 1위로 16강에 오른 한국은 오는 22일 오후 10시 두바이에서 16강전을 치른다.

중국전 승리로 벤투 감독은 부임 후 10경기 연속 무패에 성공했다. 성적은 6승 4무다.

이제 벤투 감독은 16강전에서 11경기 연속 무패에 도전한다. 만약 한국이 결승까지 올라 우승을 차지한다면 벤투 감독은 14경기 연속 무패에 성공한다.


그럴 경우, 지난 1988년 이회택 전 감독이 대표팀 사령탑에 부임한 이후 작성한 14경기 연속 무패 기록(1988 아시안컵 결승전 사우디 승부차기 패와 소련 클럽팀과의 친선경기 패를 포함)과 타이를 이루게 된다.

또 벤투호는 지난해 11월 20일 우즈베키스탄과 4-0 대승을 거둔 이후 5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 중이다.

밴투 감독도 무실점 경기를 펼치고 있는 것에 대해 좋은 평가를 내리고 있다. 벤투 감독은 중국전을 마친 뒤 "3경기 연속 무실점 승리를 거뒀다. 또 상대에게 많은 득점 기회를 주지 않았다"며 수비진을 칭찬했다.

이어 "이제부터는 누구나 이길 수 있는 토너먼트다. 조심해야 한다. 상대를 존중하면서 우리 플레이를 펼치고 최대한 마지막까지 남아있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우승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손흥민 합류로 더욱 강력한 전력을 구축한 벤투호의 '무실점-무패 행진'이 언제까지 이어질 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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