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원하는 아자르... 칼자루는 레알이 쥐고 있다?

이원희 기자 / 입력 : 2019.01.16 18:13 / 조회 :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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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의 에당 아자르. / 사진=AFPBBNews=뉴스1
첼시(잉글랜드) 에당 아자르(28)의 미래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 달려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9일(한국시간) "아자르가 레알 이적을 기다리고 있다"며 "아자르는 첼시의 재계약을 두 번이나 거절했다. 최근에는 재계약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아자르는 레알 이적을 원하고 있고, 레알이 첼시에 이적 제의를 해주길 바라고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아자르는 꾸준히 레알과 연결돼 왔다. 최근 이적 소문이 더 커진 상태다. 계약기간 때문이다. 아자르와 첼시의 계약기간은 오는 2020년 6월까지다. 올 여름이면 계약기간이 1년 밖에 남지 않는다. 그간 아자르는 첼시의 재계약 제의를 수락하지 않았다. 아자르가 같은 입장을 고수한다면 첼시는 이적료 한 푼 받지 못한 채 에이스를 잃을 수 있다.

스카이스포츠도 "레알은 아직 아자르의 영입을 시도하지 않았으나 올 시즌을 마친 뒤 적극적으로 움직일 예정"이라며 "레알은 전력 보강이 필요한 상황이다. 올 여름이면 아자르의 계약기간이 얼마 남지 않아 레알의 영입 작업이 더욱 수월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자르는 이미 자신의 속마음을 내비친 상태다. 앞서 아자르는 "거짓말은 하지 않겠다"며 "레알은 세계 최고의 클럽이며 어릴 때부터 뛰고 싶었던 클럽이다. 나는 레알에서 뛰는 꿈을 꾼다"고 말했다. 아자르는 지난해 '2018 러시아 월드컵'이 끝난 뒤 레알로 이적하고 싶다는 뜻을 공개적으로 밝히기도 했다.

텔레그래프는 "아자르가 올 여름 레알의 움직임을 지켜본 뒤 첼시의 재계약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레알이 아자르의 영입에 뛰어든다면 계획했던 대로 이적을 준비하겠지만, 레알이 가만히 있을 경우 아자르가 첼시에 남을 수도 있다는 얘기다. 따라서 레알이 어떻게 움직이느냐에 따라 아자르의 미래도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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