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레전드 "케인 없는 토트넘, 4위 힘들 수 있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9.01.16 14:56 / 조회 : 6717
  • 글자크기조절
image


[스포탈코리아] 송지나 인턴기자= 해리 케인이 쓰러졌다. ‘리버풀 레전드’ 그레이엄 수네스가 토트넘 홋스퍼의 영리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지난 14일 케인의 자세한 부상 정도가 보도되기 전, 수네스는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케인이 뛰지 않는다면 토트넘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은 힘들 것이다. 올 시즌 초부터 바라본 UCL 진출은 토트넘에서 케인 아니면 누가 만들겠는가”라는 말을 했다.

이어 “토트넘은 최근 압박감 속에서 급하게 선수들을 영입하고 있다. 주변의 구단들도 그 사실을 알기에 더 높은 이적료를 부를 것이고, 이는 토트넘에 매우 위험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토트넘은 리그 3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3위 이하 팀들 간 승점 차가 적어 UCL 진출 가능 순위인 4위권 내에 들기 위해선 그 누구보다도 승리가 간절하다.

하지만 케인과 함께 최전방을 맡으며 9골 6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이 아시안컵으로 차출되고 올 시즌 중원에서 날카로운 패스로 팀의 득점에 기여했던 무사 시소코마저 햄스트링 부상을 입으면서 팀의 전력에 빨간 불이 켜진 상태이다.


그러면서 수네스는 “전력을 보충할 선수를 영입해야 하는 건 맞지만 기존의 선수를 활용할 필요가 있다. 토트넘은 페르난도 요렌테라는 최고의 프로가 있다”며 공격수 3순위로 밀린 요렌테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을 제시했다.

감독으로서는 평점이 낮은 수네스이지만 유럽리그 선배이자 현역 당시 ‘리버풀의 레전드’로 활약한 그의 말을 토트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도 유념할 필요는 있어 보인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축구가 더 재미 있어지는 공간 `스포탈페이스북`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