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선 남친 되고파" 아스트로, 성숙해진 컴백 신고[종합]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9.01.16 15:49 / 조회 : 8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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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그룹 아스트로 /사진=김휘선 기자


아이돌그룹 아스트로(차은우 문빈 MJ 진진 라키 윤산하)가 좀 더 성숙해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아스트로는 16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코엑스 아티움에서 첫 정규앨범 발매 쇼케이스를 열었다. 아스트로는 이날 오후 6시 주요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All Light'(올라잇)을 발표하고 활동을 재개할 예정이다.

이날 아스트로는 수록곡 '피어나' 무대에 이어 타이틀 곡 'All Night'(전화해) 무대를 선사하며 이전보다 남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한편 아스트로의 이번 앨범에는 'All Night'(전화해)를 비롯해 멤버 진진과 MJ의 자작곡 '피어나'(Bloom) 등 총 10곡의 노래가 수록됐다. 'All Night'(전화해)는 깊은 밤 사랑하는 연인의 연락을 기다리며 밤새 통화하고 싶은 한 남자의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한 곡.

아스트로는 앞서 공개한 뮤직비디오를 통해 빠르지 않은 템포에 청량감 느껴지는 사운드를 더하며 묘하게 파워풀한 매력을 완성했다.


아스트로는 1년 2개월 동안의 공백 기간을 거치며 많이 성숙해졌음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 지난해 연말 콘서트를 통해서도 팀 활동에 대한 남다른 감정들을 가지고 있었던 아스트로는 준비하며 힘들었던 때도 떠올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먼저 아스트로는 "1년이라는 공백을 가지면서 많은 일들이 있었고 정말 우리 의견이 많이 반영된 앨범이라 더욱 뜻 깊게 느껴진다"라며 "무대가 그리웠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앨범을 통해 대중에게 매력적인 그룹으로 다가가고 싶고 우리 스타일에 맞는, 다가가고 싶은 남자친구 또는 '랜선 남친'이라는 매력을 보여주고 싶다"고 당찬 포부도 전했다.

특히 멤버 차은우는 "지난해 콘서트 때 눈물을 흘렸다. 당시 힘들기도 했고 마음도 아파서 고생도 했는데 그때 또 말했던 게 성장을 더하려면 아픔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던 것 같다"라고 말하며 시선을 모으기도 했다. 차은우는 "앞으로 더 컴백을 하고 성장하기 위한 밑거름이라고 생각하고 함께 지내며 성숙해졌고 발돋움할 힘이 생긴 것 같다. 아스트로가 더 많은 분들에게 매력적인 그룹으로 알려지도록 노력하고 싶다"고 말했다.

아스트로는 컴백 활동에 대해 "항상 나올 때마다 목표를 갖는데 이번에는 음원 차트 19위에 오르고 싶다"라고 남다른 목표도 전하면서 "아스트로의 이번 콘셉트가 고급스럽게 느껴졌으면 좋겠다"라고도 전했다. 아스트로는 공약에 대해서는 "하늘에서 천사 날개를 달고 춤을 추는 무대를 꾸미는 것"이라고 웃으며 전했다.

이와 함께 아스트로는 "4집까지는 팀 색깔이 밝고 청량했는데 이제는 여러 색깔을 넣어서 다양한 콘셉트를 완성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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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 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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