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초임 "드레스 직접 리폼..예쁜 몸매 보여주자 생각"[직격인터뷰]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9.01.16 11:05 / 조회 : 376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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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초임/사진=스타뉴스


그룹 카밀라(한초임, 정유빈, 정유나) 리더 한초임이 2018 서울가요대상 레드카펫에서 파격 노출 드레스로 화제가 된 가운데 대중의 쏟아지는 관심에 감사를 나타냈다.

한초임은 16일 오전 스타뉴스와 전화인터뷰에서 지난 15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제28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이하 '서가대')의 레드카펫 MC로 나서 드레스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것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초임은 이번 '서가대'에서 몸매가 훤히 드러난 흰색의 시스루 드레스 의상을 입고 등장해 이목을 끌었다. 여느 K팝 가수들, 시상자들보다 눈에 띄는 의상이었다. 그간 SNS를 통해 카밀라로 활동하면서 몇 차례 파격적인 의상을 선보였던 것과는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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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초임/사진=스타뉴스


'파격 노출' '노출 드레스' 등의 수식어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한초임은 "포털 사이트에서 검색어 1위까지 오를 줄 몰랐다"면서 "관심이 쏟아져 기분은 좋다"고 말했다.

그는 이슈가 된 드레스의 선정에 대해선 "제가 직접 고른 의상이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서가대'에 가기 전에 인터넷에서 찾아보기도 했고, 지인들에게 추천을 받기도 했다. 그중에 가장 예쁜 드레스를 골랐다. 사진으로 볼 때는 굉장히 예뻤는데, 막상 입고 보니 어딘가 휑했다. 그래서 직접 리폼을 하게 됐던 것이다. 원래는 미니스커트 디자인의 의상이었는데, 그 부분을 바꿨다. 제가 스킨톤(누드톤)의 의상을 좋아해서 손보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초임은 "예상 밖에 관심을 받았다. 드레스는 예쁘게 나가야 되는 게 맞고, 레드카펫이니까 돋보이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면서 "저 스스로 몸매가 된다고 생각해서, 감추기보다는 몸매를 드러내서 개성을 보여주자는 생각이었다. 이렇게까지 될 줄은 몰랐는데, 어쨌든 인지도를 쑥 올리게 돼 기분은 좋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호평, 혹평이 이어지고 있다. 심한 악플도 있지만, 이 또한 저나 카밀라를 향한 관심이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호평이든, 혹평이든 귀 기울이고 있다. 멘토 역할을 해주는 매니저가 없으니 말을 해주는 대중이 멘토라 생각한다. 해주시는 말을 잘 듣고, 보완해서 발전시키도록 하겠다"고 했다. 한초임 특유의 긍정 마인드가 돋보이는 대목이었다.

더불어 카밀라 멤버들 또한 이번 화제에 함께 좋아하고 있다고. 자체적으로 만든 소속사이지만 매니저가 없는 카밀라다. 한초임이 이번 '서가대' 참석에 생일이었던 유빈이 따라와 일일 매니저를 해줬고, 화제가 된 후 서로 기뻐했다고. 또한 멤버 유나는 메시지를 통해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고.

한초임은 드레스 화제 외에 레드카펫 MC로 진행 능력이 부족했다는 비평에 대해서도 속내를 털어놓았다. 최선을 다했다는 그는 "대본은 행사 하루 전에 받았다. 저 나름대로 공부를 했다. 2년 전 레드카펫 행사도 찾아보고, 참석하는 가수들의 정보도 일일이 찾아보면서 어떤 말을 할까 연습도 해봤다"면서 "그런데 갑자기 날씨가 추워져서 힘들었다. 추위에 입도 얼어서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었다"고 말헀다.

이번에 제대로 화제를 모으며 인지도를 높인 한초임은 향후 계획도 밝혔다. 먼저 "올 상반기 중에는 카밀라 새 앨범도 발매할 예정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올해 목표가 '잘 되자'다. 가수로 실력을 보여드리는 것도 중요하고, 저희 멤버들의 장기도 보여줄 수 있는 예능이나 연기도 해보려고 노력할 것이다. 지켜봐주시고, 꾸준히 관심 가져주셨으면 좋겠다. 아직은 인지도가 워낙 낮아 저희를 더 알려야 하니까, 열심히 활동하도록 하겠다"고 당차게 말했다.

한초임을 필두로 뭉친 카밀라. 지난해 한초임이 C·C엔터테인먼트를 설립, 카밀라를 론칭해 '자력갱생돌'로 가요계에서 화제가 됐다. 이후 첫 싱글 '레드립스(RED LIPS)'를 발표, 꾸준히 활동 중에 있다. 여러 음악방송 외에 각종 행사에 참석하면서 카밀라만의 길을 개척하고 있는 중이다. 이를 이끌고 있는 한초임. 그녀의 2019년 활약에 대중의 관심도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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