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3'·'헬로카봇'·'알리타'·'레고무비2', 설 극장가 韓美 대결③

[★리포트]

강민경 기자 / 입력 : 2019.01.16 14:10 / 조회 : 3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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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드래곤 길들이기 3' 포스터


2019년 설 극장가를 물들일 외국 영화와 애니메이션이 관객을 만날 채비를 마쳤다. 특히 어린이 관객을 위한 한국과 미국 애니메이션 대결에 주목된다.

영화 '드래곤 길들이기 3'(감독 딘 데블로이스)가 1월 31일 우리 곁으로 온다. '드래곤 길들이기 3(이하 드래곤 3)'는 '드래곤 길들이기' 시리즈 마지막 속편으로, 설 연휴 기대되는 액션 어드벤처 영화로 손꼽힌다.

'드래곤 3'는 바이킹 족장으로 거듭난 히컵과 그의 영원한 친구 투슬리스가 누구도 찾지 못했던 드래곤의 파라다이스 히든월드를 찾아 떠나는 마지막 모험을 담은 스펙터클 액션 어드벤처다.

'드래곤 3'에서 목소리 연기를 한 키트 해링턴과 나이트 퓨어리인 투슬리스의 케미스트리가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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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극장판 헬로카봇:옴파로스 섬의 비밀' 포스터


'드래곤3'와 같은 날 개봉하는 한국 애니메이션도 있다. 바로 어린 관객의 마음을

사로 잡을 '극장판 헬로카봇:옴파로스 섬의 비밀'이다. '극장판 헬로카봇:옴파로스 섬의 비밀(이하 헬로카봇)'은 지구 온난화를 일으켜 세상을 정복하려는 외계인들에 맞선 차탄과 동물카봇들의 운명을 건 대결을 그린 SF 어드벤처다.

'헬로카봇'은 많은 어린이들의 관심과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차탄 가족과 친구들은 위기를 맞았지만, 용맹한 모습으로 극복하는 모습이 어린이 관객을 만족시킬 지 관심이 쏠린다. 티라노사우르스와 사자의 모습도 보여 앞서 '극장판 헬로카봇:백악기 시대'에서 만났던 공룡카봇을 떠올리게 해 어떤 연관성이 있을지도 궁금증을 자아낸다.

설날 당일인 2월 5일에는 영화 '알리타: 배틀 엔젤'(감독 로버트 로드리게즈)가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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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알리타: 배틀 엔젤' 포스터


'알리타: 배틀 엔젤(이하 알리타)'은 서기 26세기 모두가 갈망하는 공중도시와 그들을 위해 존재하는 공중도시로 나닌 세상을 배경으로, 기억을 잃은 사이보그 소녀 알리타가 세상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알리타'는 영화 '아바타' 제작자인 제임스 카메론의 인생 프로젝트로 알려졌다. 제임스 카메론이 로버트 로드리게즈 감독에게 '알리타'와 관련한 자료 600페이지를 넘겨주면서 시작된 프로젝트다.

'알리타'는 일본 만화 '총몽'의 미국판 제목을 옮겼다. 원작에 반한 영화 '아바타' 감독 제임스 카메론이 오랜 준비 끝에 제작을 맡고 '씬 시티'의 로버트 로드리게즈 감독이 연출해 화제를 모았다. 특수효과는 웨타디지털이 담당했다.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알리타' CG를 총괄한 김기범 감독과 마이크 코젠스 애니메이션 감독이 '알리타'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가진 시스템을 통해 얼굴 움직임을 제대로 캡처했다. 시뮬레이션을 통해 표정, 움직임 등을 자세히 잡아냈다. 얼굴 움직임을 어떻게 구현하고, 표현할 것인지에 대해 중점을 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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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레고 무비2' 포스터


'알리타' 개봉 다음 날인 6일에는 애니메이션 '레고 무비2'가 우리 곁으로 온다. '레고 무비2'는 또 다시 레고 세계의 운명을 걸고 우주에서 펼쳐지는 더욱 신나는 모험을 담은 애니 블록버스터다.

'레고 무비2'는 지난 2014년 전 세계 5억 달러에 달하는 수익을 거두고, 영국 아카데미와 뉴욕 비평가협회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더불어 크리틱스초이스 시상식, 골든글로브 등 숱한 영화제에서도 노미네이트됐던 '레고 무비' 이후 5년 만에 돌아왔다.

자막 버전에는 크리스 프랫, 채닝 테이텀, 엘리자베스 뱅크스, 윌 아넷, 조나 힐, 알리슨 브리, 찰리 데이, 마고 로비, 티파니 해디쉬 등 할리우드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국내 더빙 버전에는 '토이 스토리'의 김승준, '겨울왕국'의 소연, '미녀와 야수'의 이정구, 등 국내 최고 실력파 성우들이 참여해 환상 라인업을 완성했다. 여기에 뮤지컬 배우 정영주, 이정렬, 유수화, 이지민 등이 OST를 불러 눈길을 끈다.

2019년 설 극장가는 한국과 미국의 애니메이션 대결로 시선이 집중된다. 여기에 CG의 기술의 끝판왕을 선보일 '알리타'도 대결에 합류한다. 과연 설 극장가 어린이 관객에게 많은 사랑을 받을 영화는 무엇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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