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된남자' 여진구vs권해효vs장영남, 권력대결..피바람 예고 [★밤TV]

노영현 인턴기자 / 입력 : 2019.01.16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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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왕이 된 남자' 방송화면 캡처


드라마 '왕이 된 남자'에서 여진구, 권해효, 장영남이 권력 대결을 펼쳐 피바람을 예고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극본 김선덕, 연출 김희원, 제작 스튜디오 드래곤)에서 이헌(여진구 분) 대신 왕위를 맡은 광대 하선(여진구 분), 좌의정 신치수(권해효 분), 대비(장영남)가 선화당(서윤아 분) 독살 시도 사건 이후 권력 대결을 펼쳤다.


중궁전에서 차를 마시던 후궁 선화당은 구역질을 하더니 복통을 호소했다. 소식을 들은 하선은 왕후 유소운(이세영 분)과 함께 선화당을 만났다. 깨어난 선화당은 "속이 울렁거렸다. 원인을 모르고 참다가 오늘 그 이유를 확실히 알 것 같다"고 말한 후 하선에게 물건을 건넸다. 바로 여러 개의 못이 박힌 짚인형이었다.

선화당은 "누군가가 소첩을 해하려고 그랬다. 내 침전 밑에 이것을 둔 사람을 본 사람이 있다"고 말했다. 한 궁녀는 "박상궁이 했다"고 말했다. 당황한 중궁전 박상궁(김수진 분)은 "억울한 누명이다. 결백을 믿어달라"고 말했다. 선화당은 "나를 죽이려는 배후를 밝혀내 죄를 엄히 밝혀달라"고 말했다.

박상궁의 방을 조사해보니 짚인형과 독초가 나왔다. 김상궁(민지아 분)은 박상궁에게 고문을 명했다. 사실 이 사건은 좌의정 신치수와 김상궁이 계획한 일이다. 뇌물을 건넨 김상궁은 독초와 짚인형을 박상궁의 방에 숨기고 거짓 증언까지 지시했다. 대비는 장상궁(이미은 분)에게 지시해 박상궁을 독살했다. 호위무사와 조내관(장광 분)을 이끈 하선은 박상궁이 숨진 것을 확인했다.


왕후는 애영(오하늬 분)에게 박상궁의 사가에 다녀오라고 명했다. 박상궁의 모친은 애영을 대비전에서 보낸 사람으로 오해했고. 박상궁의 서찰을 건넸다. 문서에는 괴이한 그림이 그려져 있었고, 서찰은 대비가 박상궁을 사주한 내용이다. 서찰을 보고 놀란 왕후는 하선에게 직접 전했다.

대비를 만난 하선은 "박상궁이 그걸 만드느라 힘을 많이 들인 것 같다. 돈을 더 달라는 내용이 담긴 서찰까지 만들었다. 대비전의 죄를 눈감겠다. 그리하지 않으면 조정에 알리고 좌상에게 말해 폐위를 모하겠다"고 말했다. 대비가 "난 하나도 두려울 게 없다. 알려라"고 말하자 하선은 "장상궁의 처소에서 증거가 나와도 괜찮겠냐. 2시진(4시간) 드리겠다"고 말한 후 떠났다.

하선의 압박에 못 이긴 대비는 장상궁에게 자백을 명했고, 장상궁은 그의 명령에 따랐다. 이 소식을 들은 신치수는 왕후와 대비를 동시에 폐위할 것을 호소했다. 하지만 하선은 "죄 없는 중궁전도 모자라, 대비전도 쫓아내라? 좌상이 정말 바라는 게 나를 후레자식을 만드는 거냐"며 따졌다.

이어 하선은 "박상궁의 죄가 밝혀졌지만, 대비전과 상관없다. 그리고 장상궁의 자백으로 중궁전의 죄가 없다고 밝혀졌다. 그 일을 문제 삼지 않을 거다. 돌아가라"며 호통했다. 신치수는 어쩔 수 없이 돌아갔다.

하선은 조내관을 통해 박상궁의 서찰을 대비에게 건넸다. 대비는 그 서찰을 불태웠다.

왕위를 맡은 하선, 좌의정 신치수, 대비는 선화당 독살 시도 사건 이후 서로를 견제했다. 이 과정에서 중궁전 박상궁이 죽는 불상사가 일어나기도 했다. 왕후와 대비가 궁에서 물러나길 원하는 신치수와 이를 막으려는 하선, 자신의 친아들 경인대군을 죽인 왕을 증오하는 대비. 세 사람의 권력 대결이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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