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퀴즈' 류덕환 "신하균·정재영 덕 슬럼프 극복"(인터뷰③)

한해선 기자 / 입력 : 2019.01.16 09:09 / 조회 : 3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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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덕환 /사진=김휘선 기자


배우 류덕환(32)이 자신의 슬럼프 시기를 극복할 수 있었던 이유로 "신하균, 정재영 선배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류덕환은 15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모처에서 OCN 수목드라마 '신의 퀴즈:리부트'(연출 김종혁, 극본 강은선, 크리에이터 박재범,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종영 인터뷰를 가졌다.

매 작품마다 완벽히 몰입된 연기를 선보여 왔던 류덕환. 그는 자신에게 좋은 자극을 줬던 배우로 신하균과 정재영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류덕환은 "신하균, 정재영 선배의 일하는 방식과 연기관, 인간성에 대해 옆에서 보고 많이 배웠다"며 "나에게 좋은 말을 많이 해주셨다. 그분들이 없었다면 연기를 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 분들이 있었기에 내가 지금까지 연기를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1992년 MBC 'TV유치원 뽀뽀뽀'부터 아역 배우로 연기를 시작한 류덕환은 한 때 슬럼프가 찾아오기도 했다. 류덕환은 "예전엔 배우가 연기만 잘하면 되지않냐고 생각했는데 그게 다가 아니더라. 키가 작아서 진짜 그만두려고도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류덕환은 "그 때 (신)하균 형이 멋있는 말로 나를 잡아주셨다. 하균 형과 내가 14살 차이가 나는데, 하균 형처럼 19살짜리 아이한테 그 정도의 깊은 조언을 해줄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하균 형은 나를 동생이 아닌 동료로 생각해주신 것 같아 고맙다. 이후로는 내가 스트레스를 함부로 가질 수가 없게 됐다. 그분에게 고마움을 값을 수 있는 건, 내가 단점을 극복해야 하는 것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계속 나쁜 길로 안 빠지고 꾸준히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있었던 건 (정)재영이 형이 있었기 때문이다. 정재영, 장진 형은 나에게 진짜 아버지 같은 분이다"라며 "그 두 분은 나에 대해 걱정을 먼저 해주신다"고 말했다.

한편 '신의 퀴즈:리부트'는 지난 2010년 시즌1, 2011년 시즌2, 2012년 시즌3, 2014년 시즌4에 이어 4년 만에 탄생한 다섯 번째 시즌작. 한국대 법의관 사무소의 천재 촉탁의 한진우(류덕환 분)가 희귀병에 얽힌 미스터리를 풀어가는 메디컬 수사극이다. 이번 시리즈 역시 많은 마니아들에게 사랑 받으며 지난 10일 종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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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가요방송부 연예 3팀 한해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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