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씨잼, 이태원서 집단폭행 피해 "합의금 요구..법적 대응" 주장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9.01.14 21:14 / 조회 : 30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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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씨잼 인스타그램


엠넷 '쇼미더머니' 시즌5 준우승자 출신 래퍼 씨잼(26, 류성민)이 5명으로부터 집단 폭행을 당했다며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주장했다.

씨잼의 변호를 맡고 있는 담당 법무법인 관계자는 14일 스타뉴스에 입장을 전하고 "씨잼이 지난 2018년 12월 19일 서울 이태원 모처에서 최대 5명으로부터 집단 폭행을 당했다"고 밝혔다.

변호인에 따르면 당시 씨잼은 공개적인 장소에서 이들과 시비가 붙었고 이들에게서 집단 폭행을 당했다. 변호인은 이 과정에서 목 조르기 및 안면부 폭행 등이 수반됐다고도 주장했다. 변호인은 스타뉴스에 "씨잼은 폭행을 당한 이후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전치 2주 정도 진단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변호인은 이어 "씨잼에 대한 집단폭행 사건과 관련해 경위를 조사한 뒤 가해자들을 특정하고 관련 증거를 수집해서 가해자들 중 혐의 사실이 분명한 인원들에 대해 특수폭행 등의 혐의로 형사 고소 등 법적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씨잼은 사건의 경위를 떠나 물리적 충돌 과정에서 부상을 입은 분에게 치료비 등을 제공하며 사건을 원만하게 해결하고자 했으나 상대방이 이를 거절하고 수천 만원 상당의 합의금을 요구함에 따라 불가피하게 피해 사실에 관한 법적 조치를 진행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변호인에 따르면 폭행 시비에 연루된 이들 역시 씨잼에 대한 맞고소 가능성도 없지 않은 상태인 것으로 전해지면서 향후 법적 갈등도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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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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