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르 감독, "모리뉴 복귀? 그는 역사적 인물"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9.01.13 08:27 / 조회 : 64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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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인터밀란의 루치아노 스팔레티(60) 감독이 조제 모리뉴(56) 감독을 존중했다.

이탈리아 ‘칼치오메르카토’의 13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스팔레티 감독은 베네벤토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모리뉴 감독이 인터밀란 복귀설에 휩싸이는 것은 일반적인 상황이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모리뉴 감독은 인터밀란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인물이다. 그는 정상급 선수들이 특정 구단에 입단하고 싶어하는 이유이기도 하다”라며 모리뉴 감독의 위상을 높게 평가했다.

모리뉴 감독은 지난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지휘봉을 내려 놓았다. 지난 11일 카타르계 스포츠채널 비인스포츠 해설위원을 맡으면서 축구계로 돌아오기는 했지만 언제, 어느 팀 감독으로 돌아 올지는 알 수 없다.

인터밀란은 모리뉴 감독의 유력한 행선지 중 한 곳으로 꼽힌다. 모리뉴 감독은 지난 2009/2010시즌 인터밀란을 이끌 당시 3관왕 위업을 달성한 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 이는 모리뉴 감독이 유벤투스 팬들에게 야유를 받는 이유이기도 하다.

복귀 가능성이 높은 것은 아니다. 인터밀란은 모리뉴 감독 없이도 순항하고 있다. 스팔레티 감독과 함께 지난 시즌 4위권 진입에 성공하면서 명가 재건을 향해 본격적인 시동을 걸고 있는 상황.

인터밀란의 피에로 아우실리오 단장은 지난달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스팔레티 감독과 함께 장기적인 계획을 이어오고 있다. 앞으로도 그와 함께할 것이다”라며 스팔레티 감독을 향한 굳건한 신뢰를 보내기도 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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