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Y캐슬' 김보라 죽음 둘러싸고 어른vs아이 시각차 극명[★밤TV]

이용성 인턴기자 / 입력 : 2019.01.13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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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SKY 캐슬' 방송화면 캡처



드라마 'SKY 캐슬'에서 김보라의 죽음을 둘러싸고 SKY 캐슬 어른들과 아이들의 시각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지난 12일 오후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SKY 캐슬'(극본 유현미, 연출 조현탁)에서는 김주영(김서형 분)의 계략으로 황우주(찬희 분)이 용의자로 지목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혜나(김보라 분)의 죽음과 황우주의 누명을 둘러싸고 어른들과 아이들의 시각차가 드러났다.

차민혁(김병철 분)은 노승혜(윤세아 분)에게 "우주때문에 싱숭생숭하지 않게 단속 잘하라"며 이기적인 모습을 보였다. 또한 차민혁은 차서준(김동희 분), 차기준(조병규 분)에게 피라미드를 언급하며 "지금 니들이 등급을 올릴 수 있는 기회"라고 했다.


차기준과 차서준은 이러한 차민혁에 반항심을 표출했다. 이들은 차민혁과 달리 친구들을 경쟁의 대상으로 보지 않았다.

한서진(염정아 분) 역시 강예서(김혜윤 분)의 서울 의대 합격을 위해 이기적인 모습을 드러냈다. 한서진은 "3학년 1학기 내신만 잘 받으면 서울 의대는 문제 없다"는 김주영의 말에 넘어갔다. 한서진은 강예서가 학교를 무단 조퇴했을 때도 생활 기록부를 걱정했고 황우주가 체포되어 갔음에도 공부에 집중하라며 강예서를 다독였다.

이와 대조적으로 강예서는 김혜나의 죽음을 자신의 탓으로 돌리고 악몽을 계속꿨다. 강예서는 잠꼬대로 김혜나에게 사과를 하기도 하고 황우주가 체포되어 간것을 보고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SKY 캐슬'의 인기는 날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이러던 와중 어른들과 아이들의 시각차가 드러났다. SKY 캐슬의 어른들은 대부분 자식들의 친구들을 밟고 올라서야 할 '경쟁 상대'로 인식하며 도구화했다.

반면 아이들은 친구의 죽음을 진심으로 슬퍼하고 또 친구가 쓴 억울한 누명에 대해 진심으로 걱정하고 위로했다.

종영까지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앞으로 'SKY 캐슬'이 남은 방영분에서 어떻게 스토리를 풀어갈지, 어른들의 반성을 통한 해피엔딩으로 끝날지 아니면 반성을 하지 못한 채 파국으로 끝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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