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 도박혐의 재판, 24일 첫 공판기일 열린다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9.01.13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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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S.E.S 멤버 출신 슈 /사진=스타뉴스


마카오에서 수억 원대의 도박을 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걸그룹 S.E.S. 출신 가수 슈(37·유수영)의 첫 재판이 오는 24일 열린다.

서울동부지방법원은 오는 24일 슈의 국외 상습도박 혐의 첫 공판기일을 열 예정이다. 앞서 서울동부지방검찰청은 지난 2018년 12월 28일 슈를 국외 상습도박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다만 도박자금으로 수억 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사기 및 국내 도박 혐의에 대해서는 무혐의 결론을 내렸다.


이번 재판에는 슈 이외에도 도박 방조,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의 혐의로 총 3명이 함께 기소돼 피고인 신분으로 법정에 나서게 된다.

슈는 지난 2016년 8월부터 2018년 5월까지 마카오 등 해외에서 약 7억 9000만원 규모의 도박을 한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당시 슈는 지난 2018년 6월 서울의 한 호텔 카지노에서 2명에게 3억 5000만원과 2억 5000만원씩을 빌린 뒤 갚지 않아 피소됐고 슈를 고소한 고소인 2명은 담당 변호인을 통해 "슈는 6월 중순께부터 고소인들과 연락을 차단했다. 변제 기한이 지났음에도 슈 본인과 연락이 닿지 않아 고소를 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슈는 자신의 도박 혐의가 불거진 이후 남편 임효성과 함께 직접 나서서 사과의 뜻을 밝혔으며 이후 지난 2018년 9월 검찰 조사에서는 자신의 입장을 충분히 소명하고 변제할 의지가 있음을 내비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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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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