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아즈문 멀티골' 이란에 0-2 완패... 16강 먹구름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9.01.12 21:50 / 조회 : 3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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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골을 몰아친 이란 아즈문(가운데). /AFPBBNews=뉴스1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이 이란의 간판 공격수 바르다르 아즈문(24·러시아 루빈 카잔)을 막지 못해졌다.

베트남은 12일 오후 8시(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알-나얀 경기장에서 이란과 '2019 아시안컵' D조 조별예선 2차전서 0-2로 완패했다. 아즈문에게 전반과 후반 나란히 1골씩 내주며 졌다.

이로써 베트남은 지난 8일 이라크전 2-3 패배에 이어 2연패를 당하고 말았다. 조 3위 팀 가운데 상위 4개 팀에게 주어지는 16강 진출권을 얻기 위해서는 오는 17일 오전 열리는 예멘전서 최대한 다득점을 하며 이겨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이란은 지난 8일 예멘전 5-0 대승 이후 2연승을 달리며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베트남 박항서 감독은 5-4-1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공푸엉을 최전방에 세웠고, 판반득, 꽝하이를 미드핃더에 배치했다. 당반람 골키퍼 역시 골문을 지켰다. 이란 은 4-1-4-1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사르다르 아즈문이 최전방 공격수였고, 아슈칸 데자가, 바히드 아미리가 미드필더에 섰다. 골키퍼 장갑은 알리레자 베이란반드가 꼈다.

이날 첫 슈팅의 이란의 몫이었다. 전반 15분까지 탐색전을 펼치다 전반 16분 중원에서 데자가의 침투 패스를 잘 받은 사만 고도스가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베트남 당반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23분에도 부리야 가푸리의 크로스에 메흐디 테레미가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또다시 득점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베트남은 전반 27분이 지나서야 첫 슈팅을 날렸다. 도안 반 하오가 왼쪽 측면에서 왼발 중거리 슈팅을 날렸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베트남의 첫 슈팅 이후 이란은 전반 30분 고도스의 왼발 슈팅, 전반 34분 테레미의 오른발 슈팅으로 공격을 이어갔다.

결국 전반 38분 계속 베트남 골문을 두드린 이란이 선취골을 넣었다. 오른쪽 측면에서 고도스가 올려준 크로스에 아즈문이 머리로 방향을 바꿔 득점에 성공했다. 실점 이후에도 베트남은 좀처럼 경기 흐름을 가져오지 못했다. 볼 점유율 30%를 유지하며 전반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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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7분 왼발 슈팅을 날린 꽁푸엉(가운데). /사진=뉴스1
후반 시작과 동시에 베트남은 판반득을 빼고 반토안을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후반은 베트남이 먼저 기회를 잡았다. 후반 7분 반토안의 침투 패스를 받아 일대일 찬스를 맞이한 꽁푸엉이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베이란반드 골키퍼의 품에 안기고 말았다. 후반 14분 베트남은 부상을 당한 팜득후이 대신 반다이를 넣어 2번째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그러자 이란 역시 교체를 단행했다. 후반 19분 아미리와 메흐디 타레미 대신 아마드 누로라하이, 마흐디 토라비로 변화를 줬다. 결국 이 변화는 추가 골로 이어졌다. 후반 24분 교체 투입된 토라비의 패스를 받은 아즈문이 왼발 슈팅을 성공시켜 2-0으로 도망갔다.

베트남은 후반 38분 티안링까지 투입하며 만회골을 노렸지만 무위에 그쳤다. 후반 44분 꽝하이의 날카로운 슈팅까지 골문을 빗나갔다. 결국 경기는 이란의 2-0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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