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 유백이' 김지석, 전소민에 "보고 싶었어..사랑해" 직진[★밤TView]

강민경 기자 / 입력 : 2019.01.12 00:37 / 조회 : 8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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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지석, 전소민 /사진=tvN '톱스타 유백이' 방송화면 캡처


'톱스타 유백이' 김지석과 전소민이 서울에서 재회했다. 두 사람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반면 이상엽은 전소민의 마음을 눈치채고, 김지석에게 보내줬다.

11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금요드라마 '톱스타 유백이'(극본 이소정 이시은, 연출 유학찬, 제작 tvN)에서는 유백(김지석 분)과 오강순(전소민 분)이 서울에서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유백은 오강순에게 "가지마. 내 옆에 있어줘"라고 말했다. 이어 "나 태어나서 처음으로 하고 싶은대로 하고 있는거야"라고 덧붙였다. 그는 "너 만나고 나서부터 겨우 숨을 쉴 수 있게 됐어. 너도 한 번은 네 마음 가는대로 해보면 안돼?"라고 물었다. 이에 오강순은 "빨리 낫고 가세요"라고 했다.

유백은 서울로 떠날 준비를 했다. 강순 할머니(예수정 분)는 유백에게 반찬을 잔뜩 챙겨줬다. 그러면서 종종 놀러 오라고 말했다. 유백은 "감사하다. 오강순과는 따로 인사를 했어요"라고 인사했다. 강순 할머니는 "보내기 서운하다. 내 식구 보내는 것 같다"고 섭섭한 마음을 드러냈다. 오강순은 방 안에서 유백이 떠나는 소리를 들으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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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톱스타 유백이' 방송화면 캡처


남조(허정민 분)는 박동춘(김민석 분) 부모님의 결혼식 축가를 위해 여즉도로 왔다. 그는 슈퍼로 가 오강순과 재회했다. 남조는 오강순에게 "인터넷 없어서 모르시겠구나. 유백이 가정사 때문에 난리가 났었어요"라며 "이거 말해야되나. 사실 걔가 어렸을 때 아버지 돌아가시고 엄마 빚 때문에 일했던 애에요. 얼마나 불쌍한 앤데요"라고 설명했다.

또 남조는 "그런 애한테 인간 쓰레기라고 하고. 걔 엄마가 밝혀서 다행이긴 하다. 당연히 유백이 오메씨한테 왔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유백이가 마음 연 사람이 말하자면 오메씨가 유일한 안식처다"라고 전했다.

오강순은 최마돌(이상엽 분)에게 줄 것이 있다고 말했다. 최마돌은 받지 않겠다고 했다. 앞서 꿈 속에서 오강순이 자신에게 반지를 돌려주는 꿈을 꿨기 때문이다. 오강순은 최마돌에게 "나가 줄 것이 있다"며 "눈치 챘대? 아따 뭐여 뜨느라 고생만 했네. 받기만 한 것 같아서 뜬 건데 색이 괜찮나 모르겠네"라고 말했다. 최마돌은 오강순이 직접 뜬 목도리를 받고 기뻐했다. 그러면서 그는 오강순에게 "따숩네. 내가 앞으로 잘해줄게"라고 했다. 또 최마돌은 동네방네 큰 소리로 오강순이 준 목도리를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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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톱스타 유백이' 방송화면 캡처


이후 오강순과 최마돌, 여즉도 사람들은 동춘 아빠(박국섭 분)와 동춘 엄마(이향기 분)의 결혼식에 참석했다. 동춘 아빠와 동춘 엄마의 결혼식이 열린 곳에 오강순을 그리워한 유백도 있었다. 시끄러운 소리에 창 밖을 본 유백은 한복을 차려입고 사진을 찍는 오강순과 최마돌을 목격했다.

오강순은 최마돌에게 "내가 신경 쓰이게 해서 미안하다. 이제.."라고 말했다. 최마돌은 오강순의 말을 끊고 "강순아. 오빠가 모는 배는 웬만해서 후진 안 한다. 암초를 만나거나 길을 잘못 들었을 때는 후진을 해야지. 빨리 인정을 하고 항로를 바꾸는 것이 모두가 사는 길이니까. 너는 너무 착해서 오빠한테 절대 말 못한다"고 말했다.

또 최마돌은 오강순에게 "한 번쯤은 네가 하고 싶은대로 하면 돼. 이제 오빠 그만하련다. 이제 내가 힘들어서 못 해먹겠다. 너랑 같이 있어도 자꾸 불안하고 초조하다. 이제 생각해보니까 네 말이 맞는 거 같다. 그 어떤 놈(유백) 낮에 여기서 봤다. 우리 둘이 결혼 한걸로 오해했는지 얼굴이 하얘졌다. 그냥 오해하도록 냅뒀다. 그자식 얄미운게 그정도 복수는 할 수 있잖아"라고 설명했다. 오강순은 여즉도를 떠나려는 남조를 만나 유백에게 데려다 달라고 했다.

오강순과 유백은 서울의 한 공원에서 재회했다. 오강순은 유백에게 "제가 오고 싶어서 왔다. 톱스타씨 괜찮냐고, 안 아프냐고, 힘내라고 말해주고 싶었다. 한 번쯤은 네 마음 가는대로 하라면서요"라고 말했다. 이어 "마음 가는대로 달려 왔는데. 그짝 걱정이 되서 얼굴 보고 괜찮은지 확인하려고 했다. 얼굴 보면 생각날 것 같았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유백은 "오강순. 먼 길을 달려와 놓고 힘내라는 말만 하고, '잘 있어요', '갈게요'? 여즉도 스타일인가? 네가 촌스러워서 모르는 모양인데, 그럴 땐 마음을 전해야지. 너무 보고 싶었어. 사랑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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