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 다 잘 하고픈 손흥민 "솔샤르에 첫 패배 안기고 두바이행"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9.01.13 05:17
  • 글자크기조절
image
손흥민./AFPBBNews=뉴스1

'손세이셔널' 손흥민(27)이 소속팀 토트넘에 아름다운 이별 선물을 하려 한다. 바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전 승리다.

토트넘은 14일 오전 1시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맨유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승점 48로 리버풀(승점 54), 맨체스터 시티(승점 50)에 이어 3위에 자리하고 있다. 선두권 경쟁을 벌이고 있는 만큼 팀에도, 손흥민에게도 맨유전은 중요하다. 손흥민 개인으로서는 아시안컵 합류 전 마지막 경기이기 때문에 더욱 의미가 크다. 각오도 남다르다.

손흥민은 최고의 '이별 선물'을 약속했다. 바로 맨유전 승리다. 그는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중요한 시기에 팀을 떠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매우 슬프고 팀에 미안하지만 솔샤르 감독에게 첫 패배를 안겨주는 것이 최고의 이별 선물일 것 같다. 나로서는 맨유전에서 승리한 후 자신감을 갖고 두바이로 가고 싶다"고 강한 승부욕을 드러냈다.

손흥민의 말처럼 솔샤르 감독은 맨유 임시 감독을 맡은 후 리그와 컵대회를 포함해 5연승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손흥민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최근 7경기서 7골 5도움(컵대회 포함)을 올리며 맹위를 떨치고 있다. 손흥민이 약속한 '이별 선물'이 현실로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