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웨이' 이정섭 "부유했던 어린 시절..집은 54칸 한옥"

공미나 이슈팀기자 / 입력 : 2019.01.11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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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정섭 /사진=TV조선 '마이웨이' 방송화면 캡처


배우 이정섭이 유년 시절에 대해 털어놨다.

지난 10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는 이정섭의 인생을 조명했다.


종갓집 종손인 이정섭은 어린 시절 서울 은평구에서 손에 꼽힐 정도로 집이 부유했다. 그는 "우리 집은 54칸짜리 한옥이었다"며 "4층 빌딩에서 1층은 미장원과 이발소, 2층에 대중탕, 3층과 4층은 가족탕이면서 밤에는 여관 역할을 했다. 그때 당시 목욕탕을 가지면 부자였다"고 회상했다.

보수적이고 엄격했던 종갓집 분위기와 달리 이정섭은 남다른 끼를 가지고 있었다. 어렸을 때부터 별명이 '계집애'였다는 이정섭은 "공기, 고무줄, 줄넘기를 잘했다. 여자애들이 하는 건 다 잘했다. 또 예쁜 걸 좋아했다"고 털어놨다.

취향과 더불어 유독 고운 목소리도 어릴 적 그의 놀림거리였다. 이정섭은 "목소리도 고쳐보려 웅변반에 들기도 했다. 그래도 놀림받은 게 그렇게 싫진 않았던 것 같다"고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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