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점을 몰아치며 팀 승리를 이끈 유진 펠프스. /사진=KBL 제공 |
삼성은 10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4라운드 SK전에서 시종 우세한 경기를 펼친 끝에 89-84의 승리를 따냈다.
최근 4연패 탈출이었다. SK의 추격도 거셌지만, 삼성이 더 강했다. 중심에 펠프스가 있었다. 펠프스는 이날 31점 15리바운드를 만들며 펄펄 날았다. 전날 올스타에 선정됐던 펠프스는 이날 승리까지 품었다.
경기 후 펠프스는 "2019년 첫 승이었다. 기분 좋다. 다음 경기가 토요일에 있다. 이 승리를 이어갔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올스타 선정에 대해서는 "굉장히 기쁘다. KBL에 좋은 선수들이 많은데 올스타에 뽑혔다. 열심히 연습하고, 경기에 최선을 다하는 것에 대한 보상을 받은 것 같다"라며 웃었다.
삼성이 강조하는 스페이싱 농구에 대해서는 "팀이 강조하는 공간 창출에 대해 내 역할을 하려고 한다. 좋은 슈터들이 밖에 있다. 내가 안에서 해도 밖으로 빼줄 수 있다. 마음에 드는 부분이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