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쐐기포' 김동욱 "팀에 미안했다... 마무리 잘해야 한다"

잠실실내체=김동영 기자 / 입력 : 2019.01.10 21:59 / 조회 : 2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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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끈 김동욱. /사진=KBL 제공

서울 삼성 썬더스가 서울 SK 나이츠를 잡고 4연패에서 탈출했다. 베테랑 김동욱(38·194cm)의 활약이 컸다. 경기 막판 결정적인 외곽포를 쏘면서 팀에 승리를 안겼다.

삼성은 10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4라운드 SK전에서 시종 우세한 경기를 펼친 끝에 89-84의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삼성은 최근 4연패에서 탈출했다. 탈꼴찌를 향한 희망을 이어갔다. 김동욱이 좋았다. 오른손 부상으로 자리를 비웠던 김동욱은 최근 출전 시간을 늘리며 팀에 힘을 불어넣고 있다. 이날도 16점 1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했다.

특히 경기 종료 31초를 남기고 먼 거리에서 쏜 3점포가 압권이었다. 86-84로 턱밑까지 쫓긴 상황에서 터진 외곽슛 한 방이었다. 덕분에 삼성도 웃을 수 있었다.

경기 후 김동욱은 "양 팀 모두 성적이 좋지 않지만, 그래도 라이벌전에서 이겨서 좋다. 우리가 아직 연승을 못하고 있다. 연승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손 상태를 묻자 "일본에도 다녀왔고, 치료를 잘 받았다. 수술 없이 치료됐다. 뼈는 90% 이상 붙었다. 새끼손가락이 많이 휘어있는 상태다. 인대를 심하게 다쳤다. 지장은 있다. 하지만 크게 부딪히지만 않으면 농구에 큰 지장은 없다. 감독님이 잘 조절을 해주시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처음에는 패드를 대고, 붕대를 감고 뛰었다. 감이 전혀 없더라. 그래서 최근 트레이너와 상의해서 패드와 붕대를 제거하고 뛰고 있다. DB전 이후 감을 조금 찾은 것 같다"라고 더했다.

팀에 미안했을 것 같다는 말에는 "선배로서 미안한 마음은 당연히 있었다. 누구나 그랬을 것이다. 3점차 이내 승부에서 진 경기가 많더라. 그런 경기를 몇 경기만 잡았으면 순위가 더 위에 있지 않았을까 싶었다. 지나간 것은 지나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2019년이다. 전역하는 선수들도 있다. 마무리를 잘해야 내년 준비를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후배들이 대화가 많이 없는 것 같다. 김태술이 다치면서 천기범이 많이 뛰고 있다. 가드로서 자기 역할을 하면서 지시도 많이 하라고 주문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김준일과 임동섭의 전역에 대해서는 "선수들은 누구나 경쟁을 해야 한다. 우리가 높이가 부족한 면이 있다. 김준일, 임동섭은 높이를 비롯해 모든 것을 갖추고 있다. 돌아오면 더 좋은 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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