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은 감독 "펠프스에 자신감 심어줬다... 수비 못 버텨 패배"

잠실실내체=김동영 기자 / 입력 : 2019.01.10 21:27 / 조회 : 11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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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SK 문경은 감독. /사진=KBL 제공

서울 SK 나이츠가 서울 삼성 썬더스와 펼친 'S-더비'에서 또 한 번 패했다. 2승 후 2패. 9위 자리도 살짝 위태해졌다. 원정 7연패 늪에도 빠졌다.

SK는 10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4라운드 삼성전에서 끝내 고비를 넘지 못하며 84-89로 패했다.

이 패배로 SK는 최근 2연패를 기록했고, 원정 7연패에 빠졌다. 10위 삼성과 승차도 1.5경기로 격차가 줄었다.

김선형(31·187cm)이 22점 9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전방위 활약을 펼쳤고, 아이반 아스카(29·194.3cm)가 16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만들었다. 안영준(24·194.6cm)도 18점 6리바운드 1어시스트로 좋았다. 하지만 팀이 패하며 빛이 바랬다.

경기 후 문경은 감독은 "펠프스에 전반에 19점을 주면서 자신감을 심어줬다. 9등과 10등 하위권 경기였는데, 자신감에서 승패가 갈린 것 같다. 전반부터 펠프스 쪽으로 도움 수비를 가면, 다른 쪽이 살 것이라 생각해서 1대1 수비로 버텨보려 했다. 버티지 못했고, 끌려간 것이 패인이었다"라고 말했다.

이날 첫선을 보인 로프튼에 대해서는 "적응 이야기를 할 때는 아니기는 하나, 어쨌든 적응을 해야 한다. 손발이 아직 맞지 않는다. 다른 선수들의 움직임에 맞추지 못한다. 본인 것만 하려고 한다. 슛이 들어가지 않았을 때, 속공 등 다른 부분에 대해 팀에 도움을 주는 것을 찾아야 한다. 수비도 아직 적응을 못하고 있다. 적응을 시켜야 할 것 같다. 하나씩 살을 붙여가겠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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