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카 "앨범 컴백 준비..기회 된다면 할리우드도"(인터뷰③)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9.01.10 13:43 / 조회 : 3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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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코리델엔터테인먼트


-인터뷰②에 이어서

1989년생인 제시카는 올해 30세를 맞이했다. 누구에게나 20대는 정신없이 치열하게 보냈던 시간이 대부분이었을 터. 제시카 역시 이에 동의했다. 제시카는 다만 30대에 접어든 것에 대해 크게 의미를 부여하진 않았다.

"그냥 똑같은데요? 그래도 20대 때보다는 좀 더 여유로워진 것 같아요. 원래 흘러가듯이 삶을 살아가는 스타일이고 그만큼 제 나이에 맞게 성장하는 것 같아요. 앞으로 제 30대 인생도 기대가 돼요. 20대 때 스스로 제 몸도 생각하지 않고 일만 열심히 하다 보니 치열했고 바빴던 것 같아요. 30대가 돼서도 바쁘지만 이제는 제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여유를 갖고 좋은 일들로만 선택할 수 있게 됐으니까요. 그래서 바쁘면 더 바랄 게 없을 것 같아요. 30대를 맞이하게 돼서 너무 좋고 정말 후회 없이 20대를 보낸 것 같아요."

제시카의 2019년 활동은 어떠할까. 구체적이진 않더라도 어떤 계획을 갖고 있는 지 물었다.

"일단 솔로 앨범 준비를 곧 하게 될 것 같아요. 물론 패션 관련 활동은 계속 할 생각이고요. 미국에서 UTA(United Talent Ageny)와 계약을 맺었는데 여기에 관련된 활동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최근에도 미국에서는 아시안에 대한 포커스도 적지 않은 편인데 연기가 됐든 할리우드에서의 활동이 됐든 좋은 기회가 있으면 저도 함께 하고 싶어요."

제시카는 앨범의 형태나 발매 시점에 대한 질문에도 답했다.

"싱글을 순차적으로 계속 낼 지, 아니면 미니앨범이나 정규앨범의 형태로 발매할 지는 아직 잘 모르겠어요. 앨범 콘셉트 역시 아직 결정되진 않았고요. 예전에 1, 2집을 직접 프로듀싱도 했고 비주얼 디렉팅도 관여를 했었어요. 제 앨범이기 때문에 제 색깔을 담고 싶었고 제 목소리와 저만의 가사, 멜로디를 넣었죠. 온전히 제 거잖아요. 이후 스스로 느낀 점은 그동안 많이 제 색깔을 보여드리기도 했기에 다양한 작곡가들과의 협업을 하게 되면 어떤 스타일 나올까에 대한 생각도 들었어요. 그래서 최근까지 여러 작곡가들의 곡들을 받고 있는 중이에요."

제시카는 해보고 싶은 음악 장르에 대해서는 "재즈를 해보고 싶다. 그 중에서 보사노바도 관심이 있다"면서도 "내 목소리와 이 장르가 어울릴 지는 잘 모르겠다"며 웃었다.

마지막으로 제시카는 "1월까지는 그래도 천천히 준비를 할 생각이고 2월부터는 다시 바빠질 것 같다. 해외 활동 역시 마찬가지"라며 앞으로의 활동에 대해 많은 기대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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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 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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