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이, 男네티즌과 설전.."여성도 군대 가라? 진짜 이유 뭐냐"[★NEWSing]

한해선 기자 / 입력 : 2019.01.09 15:52 / 조회 :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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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이현이 /사진=스타뉴스


모델 이현이가 한 네티즌과 '여성징병제'에 대해 설전을 벌였다.


이현이는 9일 인스타그램 상에서 한 네티즌과 '여성징병제'를 주제로 첨예한 입장 차를 보였다.

네티즌은 이현이가 과거 출연해 올리브 '뜨거운 사이다'에서 한 발언을 지적했다. 당시 이현이는 "여성징병제가 인구절벽 병력 감소에 따른 국가 안보를 걱정해서라고 포장했지만 다른 이유가 있는 것 같다"며 "'왜 군대를 나만 가, 너도 가'라는 마음인 것 같다"고 말했다.

남성 네티즌은 이 방송 내용을 지적하며 "하도 화가 나서요. 우리나라는 분단 국가고 국민이면 당연히 그 의무를 해야하는 거다. 그걸 왜 다른 이유가 있다고 이야기하냐"며 "(군대가)어떤 곳인지 단 1분이라도 경험해봤냐. 군대가서 2년 동안 고생하고 온 제대 군인들 그런식으로 말씀하는 건 진짜 잘못된 언행 같다"고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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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이현이 /사진=스타뉴스



이에 이현이는 "네? 이 댓글을 지금 봤다. 내가 정말 모르겠어서 여쭤본다. 그럼 이전까지는 이런 논쟁이 없다가 최근들어 이제 여성도 군대 가라고 하는 진짜 이유가 뭐냐"고 물었고, 해당 네티즌은 "지금이라도 군에 가서 나라를 위해 희생하라는 거다"며 "취지는 남녀 모두 국가를 위해 국민을 위해 안보를 위하는 것인데 잘못된 건가. 내가 볼 땐 오히려 여성이 군대 가기 싫어 떼를 쓰는 것 같다"고 댓글을 달았다.

이현이는 "시대가 변했는데 남녀임금격차가 아직도 OECD 국가 중 압도적 1위를 하고 있는 건가. 시대가 변해서 여성들 대신해서 남성들이 출산 육아와 가사노동을 도맡아서 하고 있나. 국가에서 주도적으로 '가임기 여성지도'를 만들어 여성을 인구생산 주체로 보고 있는 건가"고 되물었다.

이와 함께 이현이가 "여성이 사회구조적으로 더 발전하고 더 사회로 나와서 남성들과 동등한 대우를 받을 때 비로소 국방 의무도 동등해질 수 있을 것 같다"고 강조하자 네티즌은 "생각차이다. 국방이 먼저가 아닌 사회 평등이 우선이라 생각하나보다. 역시 군대 다녀온 사람과 아닌 사람의 차이는 이런 거다"며 이후 "어린애처럼 응석부리는 거냐. 그쪽 생각 잘 알겠다. 그런 생각으로 잘 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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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가요방송부 연예 3팀 한해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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