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브리튼, 다시 양키스로... 최대 4년 5300만$ 계약 합의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9.01.06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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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와 계약에 합의한 잭 브리튼. /AFPBBNews=뉴스1



FA 불펜 투수 대어로 꼽혔던 잭 브리튼(32)이 뉴욕 양키스와 재결합했다. 3년 보장에 4년차 옵션이 붙은 계약에 합의했다.

MLB.com 등 현지 매체들은 6일(한국시간) "잭 브리튼이 뉴욕 양키스 유니폼을 계속 입는다. 3년 보장 계약에 연봉 1300만 달러다. 4년차 1400만 달러 옵션이 붙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2020년 시즌 후 양키스가 4년차 옵션을 실행할 수 있다. 하지만 만약 이 옵션을 실행하지 않는다면, 브리튼은 옵트 아웃을 통해 FA가 될 수 있다"라고 더했다.

기본적으로 3년 3900만 달러 보장 계약이다. 하지만 2년 2600만 달러가 될 수도 있고, 4년 5300만 달러가 될 수도 있다. 다소 유동적인 셈이다.

2006년 볼티모어에 지명된 브리튼은 2011년 볼티모어에서 빅 리그에 데뷔했다. 선발로는 뚜렷한 기록을 남기지는 못했지만, 불펜으로는 특급이었다.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7세이브-36세이브-47세이브를 따냈다.


특히 2016년에는 47번의 세이브 기회를 모두 성공시켰고, 평균자책점 0.54를 만드는 등 폭발적인 시즌을 보냈다. 리그를 대표하는 특급 마무리 투수였다.

2017년에는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다소 주춤했지만, 2018년 살아난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시즌 도중 양키스로 트레이드됐다. 2018년 양키스에서 25경기에 나섰고, 1승 8홀드 3세이브, 평균자책점 2.88을 찍었다.

시즌 후 FA가 됐고, 다시 양키스와 계약에 합의했다. 아롤디스 채프먼(31)의 앞에서 셋업맨 역할을 계속 맡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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