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6000만$' 걷어찬 그랜달의 배짱... 오히려 FA 미아 위기

한동훈 기자 / 입력 : 2018.12.29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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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스마니 그랜달 /AFPBBNews=뉴스1


FA 포수 야스마니 그랜달이 대박 계약을 품에 안을 수 있을까?

'LA 타임즈'가 29일(이하 한국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그랜달은 최근 뉴욕 메츠의 4년 6000만 달러 제안 걷어찼다.


'LA 타임즈'는 "사정에 정통한 한 관계자가 말하기를 그랜달이 메츠의 4년 6000만 달러 오퍼를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5년 전 리그 최고 포수로 평가 받았던 브라이언 맥캔이 뉴욕 양키스로 이적하며 받은 돈이 5년 8500만 달러다. 연간 1700만 달러로, 그랜달은 맥캔보다 조금 못 미치는 금액을 마다한 셈이다.

그랜달은 이번 스토브리그서 나름 포수 최대어 평가를 받는 만큼 거액을 원하는 모양이지만 분위기는 심상치 않다. 그랜달을 노렸던 팀들이 이미 다른 포수들과 계약을 마치고 있다.


메츠는 그랜달을 포기하고 윌슨 라모스와 2년 1900만 달러에 계약했다. 그랜달에 관심을 드러냈던 LA 에인절스 또한 조나단 루크로이와 1년 계약을 맺었다.

'LA 타임즈'는 본 소속팀 LA 다저스와 재결합 가능성도 낮게 봤다. 'LA 타임즈'는 "그랜달이 단기 계약을 맺을 생각이 없다면 다저스로 돌아가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분석했다. 그랜달은 이미 다저스의 퀄리파잉오퍼(1년 1790만 달러)를 거절한 바 있다.

한편 다저스는 마이애미 말린스 포수 J.T.리얼무토를 트레이드로 데려오려고 노력 중이다. 'LA 타임즈'는 다저스가 트레이드에 실패하더라도 그랜달이 아닌 다른 포수로 대안을 마련할 것이라 예측했다.

'LA 타임즈'는 "계약 마지막 해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프란시스코 서벨리나 FA 포수 마틴 말도나도와 1년 계약을 시도할 것"이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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