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뉴스 톱5]이승기 대상 논란..이영자vs박나래, MBC연예대상 각축전

가수 겸 배우 이승기 /사진=스타뉴스

▶ 이승기 SBS 연예대상..靑 국민청원까지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S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거머쥔 가운데 그의 수상을 두고 의문을 제기하는 국민청원 글이 다수 올라왔다. 29일 오전 청와대 국민청원 및 제안 게시판에는 '2018년도 연예대상 이승기 박탈해주세요', '이승기 대상 박탈해주세요', '이승기 연예대상 박탈 요청' 등의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한 청원인은 "백종원 선생님은 골목식당 프로그램을 통해 여러 서민식당을 살리셨다"며 "시청률도 집사부일체보다 골목식당이 더 높았는데 이건 SBS에서 시청자들을 농락했다고 볼 수 밖에 없다"고 전했다. 또 다른 청원인은 "SBS 연예대상이 '조작' 수상이라며 이승기의 수상을 박탈해 달라"는 글을 게시하기도 했다.

이러한 논란에 대해 네티즌들은 "tv 프로그램 수상까지 국민청원을 하다니", "이승기는 잘못한 게 없다", "백종원씨는 왜 상 안주나요", "청원은 너무 했다"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전날 오후 서울 상암동 SBS프리즘타워에서 열린 '2018 SBS 연예대상'에서 대상 후보자였던 백종원 등을 제치고 이승기가 '집사부일체'로 대상을 품에 안았다.

개그우먼 이영자, 박나래 /사진=스타뉴스

▶ '2018 MBC 방송연예대상' 이영자 vs 박나래, 각축전

'2018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이영자와 박나래를 중심으로 대상 자리에 대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2018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이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전현무, 승리, 혜리가 이날 시상식의 진행을 맡는다.

전현무, 김구라, 이영자, 박나래 네 명이 대상 후보에 올랐다. 올해 대상 후보에는 여성 후보가 두 명이나 올라있어 색다른 관전 포인트가 전망된다. 이 가운데 이영자와 박나래의 각축전이 예상되고 있어 올해 MBC 예능에서의 여풍(女風)을 실감케 한다. 이영자는 지난 3월 런칭한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매니저 송성호 팀장과 함께 '먹교수'와 '먹바타' 케미로 프로그램의 인기를 견인했다.

또한 이영자가 추천한 '먹킷리스트'가 일반인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고, 전국의 휴게소 맛집도 '이영자 효과'로 북새통을 이뤘다. 이영자는 맛깔나는 ASMR식 맛표현은 물론, 신개념 반어법으로 토크에서도 강세를 드러냈다. 1992년 MBC 방송대상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수상한 이후 26년 만에 MBC에서 수상을 노리고 있다.

박나래도 놓칠 수 없는 대상 후보다. 이미 지난해 '나 혼자 산다'에서의 맹활약으로 '2017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버라이어티 부문 여자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에 멈추지 않고 박나래는 무지개 회원들의 중심에서 토크와 몸개그를 불사하면서 재미를 선사했다.

시원한 입담으로 '나 혼자 산다' 팀 내 분위기를 주도하는가 하면, 남다른 손재주와 살림 솜씨로 프로그램의 취지를 잘 전달했다. 기안84, 김충재와 '썸' 관계까지 다양한 흥미 유발 포인트를 만들었다.

한편 '2018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이영자 혹은 박나래가 대상을 수상 할 경우 2001년 박경림이 대상을 탄 것에 이어 17년 만에 여성 대상자가 탄생하게 된다.

전 쇼트트랙선수 김동성 /사진=뉴스1

▶ 김동성 前부인, 상간녀 상대 위자료 청구 소송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 김동성(38)이 결혼 14년 만에 파경을 맞은 가운데, 전 부인 오모씨가 김동성의 상간녀로 지목된 A씨를 상대로 위자료 청구 소송을 냈다.

29일 한 매체는 "김동성과 오씨가 김씨의 상간녀 문제로 갈등을 겪었고, 결혼생활이 이어지는 동안 김동성의 여자관계 등이 이혼 이유가 됐다. 이에 오씨가 상간녀 A씨에게 위자료 청구소송을 제기했다"고 전했다.

김동성과 오씨는 최근 법적인 절차를 마무리하고 결혼 14년 만에 각자의 길로 들어섰다. 지난 27일 김동성 측은 "최근 쌍방 협의 이혼으로 이혼 서류에 도장을 찍었다. 코치로 일하면서 아내와 관계가 소원해졌다"고 밝혔다.

하지만 오씨가 상간녀 A씨에게 위자료 청구 소송을 제기하면서 두 사람의 구체적인 이혼 사유는 '김동성의 여자 문제'였음을 추측하게 했다.

김동성과 오씨는 지난 2004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결혼 생활 도중 두 번의 이혼 위기에 닥쳤고 결국 파경에 이르렀다. 아이들의 양육권은 오씨가 가져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동성은 1996년부터 2002년까지 쇼트트랙 국가 대표 선수로 활동하며 4번의 금메달을 획득,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6관왕을 차지하며 전 국민적인 영웅으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MBC, KBS 쇼트트랙 해설위원으로 나서는가 하면, SBS 예능프로그램 '자기야' 등을 통해 아내와의 가정생활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룹 SS501 김형준 /사진=CI ENT

▶ 김형준 전역..'해외투어·가수'로 활동 2막 시작

그룹 SS501 멤버 김형준(31)이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전역했다.

김형준은 29일 오전 경기 수원시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서 전역식을 가졌다.

지난해 4월 6일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한 김형준은 4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서 의무경찰로 21개월 동안 복무했다.

김형준은 성실한 태도로 국방의 의무를 수행, 지난 10월 모범의무경찰 표창을 받기도 했다.

이날 김형준은 전역 소감으로 감회가 새롭다며 좋은 활동으로 2막의 시작을 잘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자신을 기다리고 있는 많은 팬들을 위해 2019년 상반기부터 바로 해외투어와 가수 활동을 하겠다고 계획을 전했다.

김형준은 남미부터 일본, 동남아 등에서 투어를 할 예정이다. 이후에도 연기 활동에 대한 의지도 비췄다.

이날 소속사 CI ENT 측은 공식 SNS를 통해 "2018년 12월 29일 형준님의 전역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라며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형준님을 위해 와주신 팬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으로 만나요"라고 김형준의 전역을 축하했다.

모범적으로 국방의 의무를 이행한 만큼, 김형준이 맞을 '인생 2막'도 기대되고 있다.

방송인 서정희 /사진=서정희 인스타그램

▶ 서정희, 악플에 강경 대응 "15명 추가 고소"

방송인 서정희가 악성 댓글에 대한 강경 대응에 나섰다. 서정희는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에 대해 협박, 명예훼손 및 모욕적인 댓글에 대해 변호사를 통해 강남경찰서에 고소장을 추가 15명 접수해 강력하게 처벌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서정희는 이어 "악성 댓글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형사 고소 및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해 끝까지 책임을 묻도록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서정희는 또 "합의를 요청하고 원하는 여러 명이 있었지만, 합의하지 않았고, 계속 진행하고 있다"며 "다른 SNS 등에 악성댓글이 발견되면 법적인 조치를 피할 수 없을 것이다. 나 역시 가슴 아프지만, 평생 악의적으로 지속적으로 기사마다 퍼다 나르면서 인식공격과 모욕과 협박을 하는 몇 명은 이미 수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서정희는 "당하기만 하고 살 수 없는 저로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다"며 "인스타는 내가 사랑하는 팬들과 가족이 소통하는 곳이다. 이것을 퍼다 나르는 것은 내 의지와도 별개이며, 더 이상 악플(악성 댓글)이 없길 진심으로 기대하고 기도하고 바란다"고 전했다.

서정희는 지난 9월에도 자신의 딸 서동주와 자신을 향한 악성 댓글에 강경 대응하곗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