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후의품격' 신성록, 최진혁 향한 진심..우정 or 사랑?[★밤TV]

최현경 인턴기자 / 입력 : 2018.12.28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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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황후의 품격' 방송화면 캡처


'황후의 품격'에서 신성록의 최진혁에 대한 진심이 우정과 사랑 사이 어떤 것인지 주목된다.

지난 27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에서 이혁(신성록 분)이 민유라(이엘리야 분)의 과거를 캐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이혁과 소현황후(신고은 분)의 과거 진실이 밝혀졌다. 이혁은 소현황후를 붙잡고 "그 경호원과 무슨 일이 있었어"라며 소리쳤다. 소현황후의 불륜을 의심한 것. 소현황후는 "어마마마의 거짓말을 믿고 이러시는 겁니까. 한 나라의 폐하가 어찌 그런 거짓말에 놀아난단 말입니까"라고 말했다.

소현황후는 화가 나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이혁은 그를 쫓아 가 "뱃속에 있는 그 아이. 내 아이 맞아?"라고 말했다. 소현황후는 화가 나 이혁의 뺨을 때렸다. 이에 이혁은 소현황후의 목을 조르고는 연못으로 던져 버렸다. 소현황후는 연못에서 발버둥치다 결국 아이와 함께 숨을 거뒀다.

한편 이혁에게 문자 한 통이 왔다. 문자에는 "넌 민유라에게 속고 있어"라며 한 녹음본이 들어 있었다. 거기에는 민유라가 나왕식(최진혁 분)에 "오빠"라고 부르는 통화 내역이 들어 있었다. 이혁은 "오빠? 둘이 아는 사이였어?"라며 헛웃음을 지었다.


이혁은 천우빈(최진혁 분)을 불러들였다. 그는 "지금부터 민유라에 대해 모든 것을 알아와. 하나도 빠짐없이"라고 명령했다. 천우빈은 과거 자신과 민유라의 사진을 건네며 "둘이 부부 같은 사이 였답니다"라고 보고했다.

이혁은 민유라를 황제전으로 몰래 불러들였다. 민유라는 기대에 만연한 얼굴로 이혁을 찾았다. 그러나 민유라가 도착하자 이혁은 그를 밀치며 녹음본을 재생했다. 민유라는 "폐하에 대한 마음은 처음부터 끝까지 항상 진심이었습니다"라며 용서를 구했다. 이혁은 "직접 증명해 봐"라며 그를 비취도로 끌고 갔다.

비취도에서 이혁은 "여기서 나를 위해 죽겠다고 했던 마음 또한 진심이겠지"라며 차에 석유를 부었다. 이어 그는 민유라를 차에 태우고 라이터를 던졌다. 민유라는 오열하며 "폐하"라고 소리쳤지만, 이혁은 그를 무시하고 자리를 떴다.

민유라를 버리고 온 이혁은 혼자 술을 마시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천우빈"이라고 중얼대며 천우빈에 전화를 걸었다. 천우빈이 전화를 받지 않자, 그는 직접 찾아 나섰다. 천우빈은 황실에서 경호를 서고 있었다. 그런데 이혁이 천우빈을 부르려는 찰나, 천우빈은 오써니(장나라 분)를 품에 안았다.

극 중 신성록은 처음부터 최진혁을 애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엘리야와 신은경이 연신 최진혁을 조심하라고 주의를 줬지만, 그는 최진혁을 경호대장에 앉히기까지 했다. 또 최진혁이 조금이라도 다치면 곧바로 화를 내며 최고의 의무팀을 불렀다.

신성록이 최진혁을 보는 애절한 눈빛은 심상치 않다. 마지막 장면에서 그는 최진혁과 장나라의 포옹 현장을 보고 큰 충격 받았다. 과연 김순옥 작가가 그리려는 러브라인이 어떤 것인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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