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광희 매니저 유시종, 일진설 논란→입장번복·퇴사→'전참시' 편집[종합]

한해선 기자 / 입력 : 2018.12.27 16:56 / 조회 : 127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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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광희, 광희 매니저 유시종 씨 /사진=스타뉴스


방송인 황광희가 전역 후 첫 출연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으로 성공적인 예능 복귀를 하는가 싶었지만, 매니저 유시종 씨의 '일진설 논란'으로 홍역을 치렀다.

광희는 지난 22일 방송된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 출연, 이날 1년 8개월의 군복무를 마치고 전역함과 동시에 매니저 유시종 씨와 처음으로 만나는 과정을 보여줬다. 두 사람은 서로 '닮은꼴 케미'를 보여주는가 하면, 유씨가 광희를 살뜰하게 챙기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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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하지만 방송 다음날인 2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유 씨가 과거 중학교 시절 의정부에서 학생들을 괴롭히는 일진 중 한 명이었다고 주장하는 글이 올라왔다. 네티즌은 "진짜 너무 소름돋는다 황광희 매니저"라며 "(황광희 매니저는)나랑 의정부중학교 동창이고 90년생 29살입니다. 의정부에서 초중고 다나왔고 일진이었고 근처 학군 통 틀어서도 가장 잘나가는 일진 중 한명이었습니다"라고 글을 올린 것.

이어 "유시종 본인이 한 짓은 아니지만 당사자에겐 어차피 그X이 그X이고 유유상종이라고 그 사람 됨됨이를 보려면 그 사람의 친구만 봐도 알 수 있다 하듯이 똑같은 X들입니다"라며 "'전참시' 1회 때부터 잘 봤는데 최근엔 박성광이랑 송이 매니저까지도 CF 나오던데 얘도 그럴 수 있다는 거 생각하면 피가 거꾸로 솟네요"라면서 유 씨의 방송출연에 분노를 표출했다.

온라인 상에서 논란이 확산되자 광희 소속사 본부이엔티 관계자는 26일 스타뉴스에 "광희 매니저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자신은 소위 '일진'이 아니었으며 본인은 그런 일을 한 적도 없고 전혀 기억에 없다고 했다"고 밝혔다. 또한 "광희 매니저 본인은 학창 시절 일진이 아니라고 했다. 해당 글을 올린 분께 확인하고 싶었지만 개인정보보호법 때문에 찾을 수 없었다. 글쓴이가 소속사에 연락을 준다면 만나서 자초지종을 듣고 싶다. 광희와 방송국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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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하지만 스타뉴스를 통해 해당 입장이 공개되자 이날 오후 유 씨에 대한 추가 폭로글이 다른 사이트를 통해 올라왔다. 자신은 의정부 중학교 56회 졸업생이며 유시종의 옆반이었다고 밝힌 또 다른 네티즌이 "직접적으로 당한 것이 아니라 기억이 정확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유시종의 무리들이 약해보이고 순해 보이는 애들 괴롭혔던 것은 확실하다"고 글을 작성한 것. 이 네티즌 역시 유 씨가 피해자들에게 진정 어린 사과를 전하길 요구했다.

유 씨에 대한 논란이 공식적으로는 26일과 27일에 걸쳐 이틀 동안 끊이지 않았고, 소속사와 앞으로 광희와 유 씨가 출연한 1회 녹화분이 남아 있는 '전참시' 측의 공식 입장 표명이 요구됐다. 27일 오후 소속사 본부이엔티 측이 먼저 유 씨의 이날 사직처리가 확정됐음을 알렸다.

본부이엔티 측은 "현재 본인은(유시종) 회사에 금일부로 사직서를 제출한 상태이며 회사와 충분히 협의한 결과 퇴사를 결정하게 되었다. 본인에 의하면 어린시절 자신의 모습을 이제라도 깊이 반성하며 마음의 상처를 입은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깊이 사과하는 마음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어 "이런 본인의 입장 때문에 또 다른 상처가 되신 분들께 너무 죄송하며 광희씨와 많은분들께 더 큰 피해를 드리기 전에 퇴사를 결정했으며 앞으로 이번 일을 계기로 지난 시간을 반성하며 더욱 성숙하고 열심히 생활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며 기회가 된다면 앞으로 어린시절 본인에게 상처를 입은 분들을 직접 만나 사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한 입장을 대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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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화면 캡처


'전참시' 측 역시 곧바로 공식입장을 통해 "'전지적 참견시점'에 황광희 씨의 녹화분량은 1회가 남아있다. 관련해 논의한 결과, 녹화에 최선을 다해 임해준 광희씨를 위해서 남은 출연분은 방송하고자 한다"며 "시청하시기에 불편함이 없이 매니저의 분량은 최대한 편집하고 황광희 씨의 캐릭터에 집중하고 편집하여 방송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본부이엔티 측에 따르면 광희와 유시종씨는 '전참시'에 고정 출연이 확정되지 않았던 상황이다. 관계자는 첫 번째 입장을 밝혔을 당시인 26일 스타뉴스에 "광희와 매니저는 앞으로 또 한 번의 '전참시' 촬영 스케줄이 잡혀있다. 고정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지만, 첫 촬영의 남은 1회차 녹화 분량에서 결국 유 씨의 편집이 확정됐으며 유 씨의 퇴사까지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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