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주혁, 또다시 마약..경찰 "구속영장 신청"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8.12.27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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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그룹 남녀공학 출신 배우 차주혁 /사진=김창현 기자


아이돌그룹 남녀공학 출신 배우 차주혁(27, 박주혁)이 또 다시 마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27일 서울 서초경찰서 관계자에 따르면 차주혁은 지난 25일 서울 서초구 소재 아파트에서 소란을 피워 퇴거불응 등의 혐의로 체포됐다. 경찰은 이후 차주혁이 마약 투약을 한 정황도 포착하고 이에 대해 수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차주혁에 대한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면서도 "자세한 수사 진행 상황은 밝히기 어렵다"고 짧게 답했다.

차주혁의 마약 관련 혐의 적발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점에서 다시금 적지 않은 여론의 공분을 살 것으로 보인다.

차주혁은 앞서 지난 2013년 9월 마약 혐의로 기소유예 판결을 받았다. 차주혁은 2016년에도 대마 알선, 흡연, 투약 등의 범행을 저지르며 결국 기소돼 검찰의 조사를 받아야 했다.


이후 사건을 맡은 서울고등법원 제13형사부는 지난 2017년 9월 차주혁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및 교통사고 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 관련 항소심 선고 기일에서 차주혁을 향해 징역 1년 6개월 실형 선고한 원심을 그대로 유지한 바 있다.

당시 차주혁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및 교통사고 처리 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재판부로부터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었다.

법정에 직접 섰던 차주혁은 지난 21일 변론 종결 이후 최후 변론을 통해 "군 제대 이후 마약에 빠졌으며 연예인으로서 불확실한 미래와 가족으로부터 사랑받지 못한 제 모습 때문에 마약에 빠졌다고 생각했다"며 "이번 일로 소중한 많은 걸 잃었다. 수감 생활을 하며 진심으로 내 죄를 뉘우쳐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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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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