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망' 이스코-나바스, 클럽월드컵 우승 세리머니 참가 안했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8.12.26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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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신준호 인턴기자= 이스코(26)와 케일러 나바스(32)의 실망감이 더욱 커졌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23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자예드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결승전에서 알 아인을 4-1로 누르고 우승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통산 네 번째 우승으로 FC바르셀로나를 제치고 최다 우승팀에 등극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우승을 확정하고 세리머니를 진행했지만, 이스코와 나바스는 보이지 않았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에 따르면 이스코와 나바스는 경기가 끝나고 고개를 숙인 채 라커룸으로 들어갔다. 다니엘 카르바할(26)과 키코 카시야(32)가 두 선수와 함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코와 나바스는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렸다. 나바스는 5경기 선발 출전, 이스코는 15경기(선발 7경기, 교체 8경기) 출전이 전부다. 두 선수 모두 레알 마드리드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이끈 주역이다. 하지만 훌렌 로페테기 전 감독에 이어 산티아고 솔라리 감독 체제에서도 기회를 얻지 못했다.

클럽월드컵도 마찬가지였다. 이스코만 준결승 가시마 엔틀러스전에 교체 투입됐다. 알 아인과 결승전에는 두 선수 모두 출전하지 못했다. 스페인 대표팀 감독 루이스 엔리케는 지난 23일 “이스코가 대표팀에서 꾸준히 기회를 잡기 위해서는 소속팀에서도 꾸준히 출전해야 한다"라며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실망한 둘을 원하는 팀은 많다. 맨체스터 시티, 첼시가 이스코 영입에 적극적이다. 나바스도 잉글랜드로 이적을 추진 중이다. 클럽월드컵에서의 실망으로 둘의 이적 가능성에 더욱 무게가 실릴 전망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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